비숑프리제::
저희집 강아지 '뽀송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맑음이 입니다. :-)
오늘은 글 마다 액스트라로 등장하던 저희 뽀송이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1. 뽀송이랑 첫 만남 이야기
2016년 12월 8일 생으로 돌아오는 12월에 만5세가 되는 강아지(?) 개(!) 랍니다.
뽀송이랑 처음 만나게 된 건 애견카페 겸 분양을 하는 곳에서였어요.
남편이랑 저랑 모두 강아지를 좋아해서 혹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된다면 유기견을 입양하자고 했었거든요~
근데 집 근처에 유기견을 보호하는 애견카페가 있어 방문했는데...
그 곳에 있는 유기견들은 많이 아프고 늙은 아이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저 아이들의 후생을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되어, 입양을 고심하고 있을 때 5개월이 넘어~ 파양된 강아지들이 눈에 들어왔답니다.
5개월이 지나면 입양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강아지들은 카페에서 사람을 쫓아 발랄하게 졸졸졸~ 따라다니는데
털이 발발이 처럼 자라 느릿느릿~ 하게 다가오는 못난이 강아지가 한 마리 있더라고요.
그 강아지가 저희 뽀송이였어요. ㅋㅋ
사람이랑 눈 마주치는 것도 피하고... 뭔가 안쓰러운 느낌? 을 마구 마구 풍겼답니다.ㅋㅋ
남편은 작고 예쁘고 밝은 성격의 포메를 입양하면 어떠냐고 했는데;;
저는 하얗고 덩치가 커져버린 뽀송이가 눈에 밟히더라고요;;ㅠㅠ
남편을 설득한 결과 저희는 뽀송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다음날 다시 카페로 찾았답니다.
사실이건 뽀송이의 페이크였어요 ㅋㅋㅋ
입양을 위해 다음 날 아침에 갔더니 엄청 발랄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냥 피곤해서 느렸을 뿐~ 귀찮아서 눈을 안마주쳤을 뿐~ㅋ
어쨌든 저희 뽀송이는 그 날로 저희집의 식구가 되었어요.
자기만한 인형과 놀다가 잠든 뽀송이
거울에 있는 자신과 싸우는 뽀송이 ㅋ
2. 요즘의 뽀송이~
요즘 뽀송이는 엄마, 아빠 껌딱지가 되어 있어요~ㅋㅋ
제가 블로그를 하러 서재에 오면 이렇게 쫄쫄쫄~ 따라와 언제 끝나냐며 지켜 보기도 하고
길어지면 이렇게 옆에서 잠이 든답니다. ㅋㅋ
건조기에서 빨래가 나오면 따끈따끈 좋은지 몸을 지지기 위해 꼭~ 빨래와 하나가 되고요~
산책을 무진장 좋아해서~ 산책할 때에는 이렇게 방긋~ 웃으며 주변 사람들도 웃음을 짓게 해 준답니다. ^^
요즘은 곧 태어날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 짧게 털을 자른 상태예요.ㅋ 털을 자르면 강아지들이 의기소침해진다고 하던대...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저렇게 그윽한 표정을 많이 짓는 답니다. (내털내놔 하는 표정이예요ㅋㅋㅋ)
그윽한 표정의 뽀송이
얼마 전 강아지 운동장에 놀러갔다가;; 말벌에 발을 쏘이는 바람에 넥워머를 착용중이에요. 그래서인지 표정이 더 개무륵~ 한 뽀송이랍니다.
산책나와 즐거운 뽀송이
뽀송이 털을 짧게 잘라 뭔가 머리가 많이 빈약해졌어요.ㅋㅋ
사람이 느끼기에 쌀쌀해진 날씨가 강아지한테는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래요~
요즘 뽀송이는 산책만 나가면 낙엽 위를 우다다다~ 신나게 뛰며 행복한 표정을 짓곤 한답니다. ^^
아기가 나오면 뽀송이와 아기의 일상을 함께 기록해 볼까 해요~
뱃속 복덩이와 저희집 강아지 뽀송이의 일상이야기 기대해주세요^^
coming soon!
맑음이네_ 임신, 육아 포럼 & 반려견과 일상다반사
http://childcar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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