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애견동반 여행 ::
반려견과 떠나는 강릉 여행!!
- 이 글은 내돈내산 후기를 담은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맑음이 입니다.
오늘은 저희집 반려견 뽀송이와 강릉으로 여행갔던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해요. 평창 올림픽 뒤로 서울과 강릉과의 거리가 많이 짧아져 저희 부부는 강릉으로 1박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을 자주 가곤 한답니다.
이번 여행은 남편이 금요일날 퇴근 후에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었답니다.
그래서 첫날의 코스는 숙소밖에 없어요. 이 점 고려하여 포스팅 글을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남편이 휘닉스 리조트와 같은 계열사 회사에 다녀 직원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우리로서는 누군가에게 우리 뽀송이를 맡기고 휘닉스 리조트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휘닉스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휘닉스 평창 리조트에서 애견동반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반가운 소식을 들었으니!! 이용해보자는 남편의 제안해 우리는 급 강원도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1. 휘닉스 평창 리조트가 애견동반이 가능해졌어요!
금요일 밤 늦게 출발한 지라 차가 막히 지 않아 집에서 1시간 30분만에 휘닉스 평창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도착했을 때 11시 정도였고 그래서 인지 로비에는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우리는 스탠다드 방으로 예약을 하였다. 임직원 포인트로 결제를 하였는데, 강아지 이용시 추가 3만원이 있어 12만원 정도를 결제하였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니, 스탠다드 방 이용시 조식까지 포함해서 11~12만원에 1박 2일 투숙이 가능했다.
직원할인을 받지 않아도 15만원 내로 조식까지 해결 가능하니... 일반 펜션이나 호텔보다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3만원 추가를 통해 위 사진 처럼 강아지 물품을 제공받게 된다.
휘닉스 평창 리조트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해 주세요 ^^
2020/09/14 - [우리집 반려견 뽀송이/애견정보 & 애견관련 리뷰] - 애견동반 리조트 리뷰_휘닉스 평창리조트에서 반려견 투숙 서비스를 실시한데요!
다음날 아침!! 우리는 조식이 없이 예약을 했기 때문에 리조트 블루동 지하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원래는 음식을 구입 후 숙소로 올라가려고 했으나, 날씨가 좋아 CU 앞에 있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컵라면도 샀는데 못찍었네... 우리는 편의점 음식의 정석인 김치, 컵라면, 삼각김밥을 후루루 짭짭했다. 임신 중인지라 이런게 소확행인가? 임신 중이라 요즘 집밥만 먹었는데 간만에 먹는 편의점 음식에 너무 행복했다.
뽀송아 너도 냄새가 자극적이지?ㅋㅋㅋ 역시 MSG가 들어가야 사람은 행복하단다... 너도 숙소가서 간식 줄게~
맛있게 냠냠 하고 리조트 뒤에 있는 잔디밭을 산책했다. 항상 겨울에 리조트를 이용해서 몰랐는데... 여름에 오는 리조트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스키장이였던 곳이 꽃과 잔디로 예쁘게 가꿔져 있었다. 또 아이들 놀이터, 캠핑공간, 애견운동장, 루지경기장 등 사람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아 리조트에서만 1박 2일을 보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2.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은 애견동반이 안된데요...ㅠ.ㅠ
남편이 회사에서 회사 직원들과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을 걸었던 것이 기억에 남았었는지, 나에게도 함께 가보자고 하였다. 그런데... 이런...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은 애견동반이 안된단다...
우리는 아쉬운대로 빨간 등대에 있는데서 땀을 뻘뻘 흘리며 사진을 열심히 찍어보았다. ^^
미천한 우리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ㅋㅋ 한껏 찐 털때문인지 우리 뽀송이 눈이 보이지 않는다. "뽀송아 우리 이제 미용하러 갈 때가 된 것같아~" 우리는 사진을 찰칵 찍고
정동심곡 해안 부채길부터 시작되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했다. 드라이브를 즐기다보니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나는 아직 블로거가 되기엔 부족한가보다. 어쩄든~ 강아지와 함께 동해로 여행 왔다면 해안도로 꼭 타보시길 추천한다. 차창을 끝까지 내리고 달리다보니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듯 했다.
3. 애견동반이 가능한 장칼국수 맛집! 금학칼국수!
입구부터 노포의 분위기가 물씬 흐른다. (따로 주차장이 있지 않아 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 또는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오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이 곳은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애견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다!! 이런 곳 흔하지 않은데! 우리 부부는 정말 신나게 가게로 들어갔다.
이른 점심 시간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일반 손님들은 방에서 식사를 하시고 애견동반한 손님들은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식탁과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나는 장칼국수를 처음먹는 것이라 정말 기대가 되었다. 색과 비쥬얼은 사진에서 보았던대로 정말 먹음직스럽다!
직접 맛을 보면! 익숙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당기는!! 정말 매력있는 칼국수였다. 특히 장칼국수에서 나는 구운 김 맛이 정말 별미다! 혹시 장칼국수를 먹었는데, 음... 그냥 그런데? 싶다면! 김가루를 추가해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칼국수에서 끝내면 아쉽지!! 우리는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었다. 그런데... 이건 뭐지? 밥을 말아먹는게 더 맛있다!! 쌀밥에서 우러나온 고소한 맛에 장칼국수의 진한 맛이 베어~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혹시 한식을 좋아하신다면~ 금학칼국수 들려보시길 추천한다.
금학 칼국수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20/09/13 - [우리집 반려견 뽀송이/뽀송이와 함께하는 일상] - 강릉 애견동반 식당_애견동반 맛집 '금학칼국수' 추천해요.
우리는 칼국수를 먹은 뒤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당겨 가게 앞쪽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와플대학이라는 곳에서 젤라또를 사 먹었다. 칼칼한 국물음식을 먹은 뒤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입~~. 지금 생각해도 행복한 조합이다.
금학 칼국수 이후 다른 코스를 추천하자면 금학 칼국수는 강릉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음식점으로! 금학칼국수를 드신 뒤 시장 구경도 하고 강릉 빵집 투어를 다니는 것도 좋을 듯 하다!
4. 자연과 벽돌건물의 조화! 애견동반 카페!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에 있는 태라로사는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있어~ 우리는 마지막 코스로 넣었다. 내가 이렇게 큰 카페를 가 본적이 있던가? 정말 규모가 큰 카페였다. 큰 크기 만큼이나 주차장의 크기 또한 어마 무시했다.
건물이 너무 예뻐 어디서 찍든 모든 곳이 포토존이다. 사람들은 주차릃 하자마자 건물 외벽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커피숍으로 가는길~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한 비에 손바닥으로 내 큰 머리를 감싸본다.ㅋ
컥... 한 장밖에 없는 사진이 사정없이 흔들렸네... 실내에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한 컷만 찍었다. 오른쪽은 커피와 빵을 주문할수 있는 카운터, 왼쪽은 실내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애견동반이 안되므로 우리는 실외로 나갔다.
주문할 수 있는 곳 보다 조금 더 들어가면 야외에 애견동반이 가능한 테라스가 나온다. 이 곳은 애견카페가 아니므로 항상 리드줄을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애견 동반 자리에도 그늘막이 쳐져 있어 햇볕이 많이 들지 않았다. 또 옆쪽으로는 물이 졸졸 흐르고 있어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에 너무 좋았다.
우리는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아쉽게도 카페 구경만 하고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날씨가 좋은 날 다시 한 번 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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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이네_ 임신, 육아 포럼 & 반려견과 일상다반사
http://childcar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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