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일기]임신 후기_임신 36주 증상 기록_치골뼈 아픔/불면증 및 피곤함

 

 

 

 

[임신 일기]

임신 후기_

임신 36주 증상 기록_

치골뼈 아픔 &

불면증 및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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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맑음이 입니다. :-)

드디어 오늘 36주 6일이 되었어요.

길었던 임신기간!! 내일부터는 37주로 정산기에 돌입해요!

이제 정말 뱃속 복덩이가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그런 날이 왔어요.

 

복덩아~~

하루만 더 우리 건강하게 지내보자!!^^

 

1. 치골뼈 아픔

안녕하세요. 36주가 되면서 치골뼈 고통이 더 심해졌어요. 저 같은 경우는 계속 치골뼈가 아픈 건 아니고 특정 순간에 고통이 온답니다!

특히 재채기할 때!!

에취!! 할 때 오는 밑 빠진 느낌이란.... 와우...

재채기 하는 것이 두려운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또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거나 이동할 때! 그냥 바닥에서 일어날 때에는 최대한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일어나고 앉아서 그런지 치골뼈가 아프진 않답니다. 그런데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이동할 때는 저도 모르게 아래 배에 힘이 들어가다 보니 "아악!"하고 비명이 절로 나온답니다.

 

2. 불면증 및 피곤함

36주에 찾아온 가장 불편한 증상은 불면증이예요. 임신 초기인 14주쯤? 불면증으로 엄청 고생하고 출혈로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아기 나올 때가 되서 그런가? 다시 불면증이 찾아왔답니다.

분명 임신 35주 까지는 밤에 꿈도 꾸지 않고 자다가 새벽에 한 번 화장실 다녀와서 남편이 일어나기 전 까지 쭉~ 잤었는데... 임신 36주인 이번 주에는 피곤해서 자려고 하면 다리가 쑤시거나 허리가 쑤셔서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피로가 풀리지 않아 남편 출근을 도운 뒤 10시까지 멍... 하고 앉아 있었네요.

' 피곤할 땐 자야되요~ 낮잠을 자면 되지 왜 멍때렸어요?' 라고 의문이 드실 것 같은데...

저는 낮잠을 자버리면 그 날이야 말로 정말 밤 잠을 거의 못자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고 꾹 꾹 졸린 것을 참았답니다.

그러면 겨우 하루에 4~5시간 잘 수 있었네요.

내일 부터는 산책을 빠뜨리지 않고 해 근력도 늘리고 잠도 푹 잘 수 있도록 해봐야겠어요.

 

 

3. 임신 36주 배 크기 비교 사진 및 체중 증가량

 

36주가 되자 복덩이가 움직이는 반경이 아래로 더 내려왔어요.

어떻게 느껴지냐고요?

복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치골뼈 쪽이 간질간질 하답니다. ^^

한 번 움직이면 갈비뼈부터 치골뼈까지 꽉 차게 느껴져요~

뱃 속 아가가 많이 컷다는 뜻이겠죠?

아기가 나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배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분명 임신 9주때 남편에게 "오빠 나 배가 조금 뽈록 나온 것 같아요." 하고 한 껏 내밀고 사진을 찍었던 것 같은데...ㅋㅋㅋ

36주가 되고 보니 저건 배가 나온 것도 아니네요.

 

 

체중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저번 주와 비교하면 0.1kg 늘었답니다!! 오오~~ 이번 주는 많이 찌지 않았어요!!^^ 원인을 추측하자면 아마 잠을 잘 못자서 더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건강한 노력으로 체중조절을 한 것이 아니라 음... 조~금 기분이 찝찝(?)하긴 하지만 그래도 살이 안 쪘다는 사실은 기쁘네요. ㅋㅋ 

 

 

 언제든 아기가 나올 수 있는 주수가 되었다는 게 기대가 되면서도 불안하기도 하답니다. 36주부터는 가진통이 올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제 배는 아직 잠잠하기만 하네요~

제가 둔해서 그런건지... 아님 복덩이가 나오기 싫어서 아직 신호를 보내지 않는건지...

두근두근...한~ 임신막달이네요.^^

 

맑음이의 일기를 읽으신

예비엄마, 아빠분들 오늘도 뱃 속 아기와 행복한 하루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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