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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일기

[임신일기]임신후기_임신 37주 증상 :: 쾌변!. 골반통증 / 막달검사 결과확인

by 맑음;-)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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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임신후기_

임신 37주 증상 

쾌변!. 불면증, 골반통증


 

 

안녕하세요.

맑음이 입니다. :-)

오늘로서 이제 38주 0일이 되었어요.

콩닥콩닥~ 예정일이 2주가 남았다고 하니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빨리 보고 싶은 마음도 드는 것 같아요.


오늘은 37주 동안 겪은 증상과 더불어 37주에 병원을 다녀온 이야기, 배 크기 & 체중 변화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1. 임신 37주에 겪은 증상들

37주가 되면 아기가 골반뼈 있는대로 머리가 내려온다고 하던대... 그래서 그런지 요즘 아래쪽이 묵직한 기분이 들어요.

아기가 아래로 내려와서 요즘 좋아진 증상이 2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변비!! 

임신 중기 때는 나흘 동안 화장실을 못가 배가 아파 엄청 고생한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화장실만 가면 쾌변을 한답니다. 아기가 아래로 내려와 장을 눌러서 그런지 소변도 자주 보러 가고 그와 더불어 대변도 정말 시원~하게 본답니다. 사람이 기본 삼욕구~ 먹고, 자고, 음음 것! ㅋㅋㅋ 특히 음음것의 행복을 요즘 누리고 있어요.


둘째는 소화력 향상이에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위액이 자꾸 식도로 올라와 목이 시큰거리고 따가웠는데... 요즘은 그런 증상이 많이 완화됐어요! 저녁에 과식하면 여전히 속이 더부룩해 잠을 못 이루긴 하지만, 식사량만 조절하면 소화도 잘되고~잠도 잘 자고 있답니다!


반대로 배가 무거워진 만큼 힘들어진 점도 있어요.

첫째, 골반 통증입니다. 몸이 무거워지니 일어날 때마다 '아구' 소리가 절로 난답니다. 항상 한 무릎을 세워서 조심히 일어나야지 잘 못 일어나면 오른쪽 골반이 빠질 듯이 아파요. 골반 통증과 더불어 다리도 엄청 부어 잠을 잘 때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이 쉽게 들지 못한답니다.

남편이 다리를 조물조물 주물러주면 그제야 잠이 스르르 드네요~


둘째, 낮에 느껴지는 피곤함입니다. 밤잠을 잘 때 요즘 깊게 잠이 들지 못해서 그런지, 낮에 노곤노곤하답니다. 그런데 또 낮잠을 자버리면... 이게 밤잠을 못 자기 때문에 요즘 낮잠을 안자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요. 잠은 잘 수록 는다고 하잖아요? 임신 때문에 휴직하니 더불어 잠이 늘은건 아닐까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280day 애플리케이션을 보니 임신 막달이 되면 잠을 깊게 자지 못해 낮에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다른 임신부분들도~ 피곤함이 느껴진다면~ 임신을 하면 그럴 수 있다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낮잠은 30분이내로 자는 게 밤잠을 방해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2. 임신 37주 병원에 다녀와서...

막달 검사 결과는?

2주 만에 찾은 강동미즈 여성병원! 오늘은 병원에서 막달 검사 결과를 받는 날이었습니다.

철분 수치가 8로 너무 낮았었기 때문에 막달검사에서 철분 수치가 많이 올랐길 바라며 진료를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아니 웬걸 주치의 선생님인 안수아 원장님께서 건강이 안 좋아 입원하셨다는 안타깝고도 황당한 소식을 들었답니다. 

병원에서 이런 사실을 미리 연락을 주지 앉았기 때문에 더 당황스러웠는데요. 그래서 원치 않게 다른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야 했답니다.

오늘 내진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다른 의사 선생님의 진찰을 받게 돼 불안했는데요.

다행히 맨 처음에 복덩이를 초음파로 확인할 때 뵈어 안면이 있던 김영주 원장님이 계셔 그분께 진료를 받기로 했답니다.


남편과 진료실을 들어가자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목소리로 막달검사 결과를 천천히 전달해 주셨답니다.

다 괜찮은데... 살짝 당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살이 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길 바란다면... 양심이 없는 거겠지요?

그런데 다행히도 임신부들은 이 정도 높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휴~

그럼 남편도 나도 걱정되고 또 궁금해했던 철분수치!!

맨 처음에는 8이였는데 현재는 10까지 올랐다고 해요!! 와! 2자리수가 됨에 저는 묘한 기쁨이 느껴졌답니다!! ㅋㅋ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는 아직 철분이 한참 모자란다며 철분제 용량을 100까지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ㅜ.ㅜ 현재도 85mg 먹고 있는데;; 솔가철분제를 한알 더 추가해 먹어야 겠어요.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점이 혈소판이었어요. 혈소판 수치가 안 그래도 낮았는데;;; 더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혈소판이 수치가 낮으면 아기 나을 때 출혈이 빨리 멈추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고 하던대... 저희부부는

걱정되었답니다. 그런데 혈소판 수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따로 노력할 수 있는 것이 없대요;;; 그러니 더 답답할 노릇이죠;; ㅠㅠ


그래도 이정도 검사 결과면 자연분만을 하는데 어려움 없다 하시니...

한시름 놔도 되겠지요?


내진은 생략! 이젠 매주 산부인과에 와야한다고 해요. 그래서 내진은 38주부터 받아도 되니 그때 보자고 하셨답니다! 

그 전까지 안수아 원장님이 얼른 쾌차하셔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




37주 태아는 얼마나 컸을까요?

막달검사 결과 안내를 다 받고 복덩이를 보러 초음파 침대에 누웠답니다.





복덩이가 입술을 쭉~ 내밀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젖 빠는 연습을 하는 걸까요? 연습 많이 해서 젖도 잘 물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심장도 130bpm으로 잘 뛰고 있었어요~~





우리 복덩이 얼마나 컸을까요?




진료 주수 : 37주 3일 (출산예정일 2020-11-11) 

복덩이 초음파 검진 결과

 

BPD (태아머리 둘레) : 8.92cm / GA (성장 주수 추정) : 36주 0일 / EDD(추정 출산예정일) : 2020-11-21

 

EFW (추정 체중) : 2737g / GA (성장 주수 추정)  : 35주 4일 /

 

AC (복부 둘레)  : 30.23cm / GA (성장 주수 추정)  : 34주 1일 /

EDD (추정 출산예정일) 2020-12-4

 

FL (넓적다리 크기) : 7.37cm / GA (성장 주수 추정)  : 37주 5일 / EDD (추정 출산예정일) 2020-11-09


머리크기, 몸무게, 복부 둘레는 주수보다 작은데! 다리 길이는 37주;;

옴마~ 다리 길이를 너무 길게 재셨나?ㅋㅋ

2주 전에는 머리 크기가 원래 출산예정일보다 한 주 빨랐는데... 이번 주는 한 주 늦어졌다... !


역시 초음파 크기는 의사마다 또 잴때 마다 주수 차이가 크게 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우리 복덩이 2.7kg 돌파!! 이젠 언제 나와도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는 몸무게라니~ 마음이 네요.

복덩아 이제 언릉언릉 나오렴~^^


3. 37주 배 크기 비교 & 37주 체중증가량 비교


집이 어두어서 불을 다 켜놓고 찍었더니~ 사진 색이 반전되어 버렸어요.

오~ 36주랑 비교했을 때 한 주만에 배가 커진게 눈에 띄게 보이지 않나요? 제 눈에만 보이나요?ㅋㅋ

사진으로 복덩이가 쑥쑥 크고 있는게 눈으로 보여지니~기쁜 마음이 드네요.



체중증가량도 비교해볼까요? 임신 36주와 비교할 때 그래프가 미친듯이 꺽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네요;;; 전 주에 비해 1.4kg 증가;;;

사실 어제 저녁에 그 동안 먹고 싶었던 족발을 시켜 먹었더니;;...

엄청나게 체중이 증가했어요! ㅠ.ㅠ 하루만 폭식해도 살이 쭉쭉 찌니 긴장을 놓칠 수가 없네요.

내일 저녁부터는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해야할 듯 싶어요..ㅠ.ㅠ

사실 이건 비밀인데... 남편도 저와 함께 배가 부르고 있거든요..ㅋㅋㅋㅋ

남편도 저와 같이 다이어트가 필요할 듯 해요.


오늘의 임신일기도 다이어트 다짐으로 끝내며...

으늘도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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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이네_ 임신, 육아 포럼 & 반려견과 일상다반사

http://childcar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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