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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정보 & 리뷰

순산하려면? 자연분만의 조건과 생활법

by 맑음;-)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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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하려면?

자연분만의 조건과 생활법


 

 

안녕하세요.

맑음이 입니다. :-)

 

막달이 다가오니 어른들이 만날 때마다 "순산해라" "순산해야할텐데..." 등등 덕담을 많이 듣고 있답니다.

순산을 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또 예비맘은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오늘은 그 내용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순산의 조건

출산의 시기는 임신 37~41주

산모와 아기에게 무리가 없는 시기에 출산해야 순산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임신 37주 0일 ~ 41주 6일의 기간이다. 37주 이전에 낳으면 조산, 42주 이후에 낳으면 만산이라고 한다. 조산하면 체중 미달한 아이를 낳기 쉽고, 만산하면 태반 기능이 저하돼 태아가 위험할 수 있다.

 

태아의 태내 위치가 정상일 때

순산하기 위해서는 태아 머리가 아래로 향해 있어야 한다. 이와 반대로 손과 발이 아래로 향한 경우에를 역아라고 한다. 이럴 경우 아기의 머리가 쉽게 나오지 않아 태아가 위험해 질 수 있다. 태아가 거꾸로 자리를 잡으면 대부분 제왕절개로 분만한다.

 

출산 방법은 자연분만

난산이나 제왕절개가 아닌 자연분만을 해야 순산으로 본다. 자연분만의 가능 여부는 대부분 태아의 머리크기와 임신부의 골반 크기에 따라 결정되며 산도의 상태나 분만 시 진통의 강도와도 관련이 있다.

 

순조로운 분만 시간은 12~15시간

분만에 소요되는 시간은 초산이 약 12~15시간이다. 경산은 약 6~8시간이다. 이보다 길어지면 산모는 체력이 떨어지고 태아도 활동성이 떨어져 위험이 높다. 분만 시간이 너무 짧아도 자궁 입구가 일시에 열려 과잉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이상적 시간일뿐 분만에 소요되는 시간은 태아의 머리크기나 자궁구가 열리는 속도, 진통의 강약 그리고 촉진제나 무통 진통제의 사용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소요시간에 관계없이 산모나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분만하면 순산이라고 본다.

 

 

2. 순산을 위한 식생활 방법

식사 일지를 쓴다

임신 8개월이 넘으면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손과 발이 붓는다. 이런 경우에는 식생활을 체크해 문제점을 찾아내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매인 매끼 먹은 식사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는 것이다. 식사 일지 내용이 구체적일수록 섭취하는 음식의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부족한 영양소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을 짠다

임산부가 살이 찌면 임신중독증이나 당뇨의 위험이 커진다. 반면 너무 말라도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어렵다. 임신 후기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을 꼭 섭취하되, 지방은 적게 먹어 필요 이상으로 살이 찌지 않도록 노력한다. 체중 조절이나 영양 서뷔를 위해서는 튀김이나 볶음 바찬보다 찜이나 구이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임신 중 생기기 쉬운 변비도 예방된다.

 

싱겁게 먹는다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부종이나 정맥류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때 음식을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요리할 때 소금이나 간장의 양을 줄이고, 국과 찌개를 먹을 때는 국물 섭취량을 최소화하며, 김치도 평소보다 양을 줄여 먹는다. 과자나 햄 등 가공식품이나 각종 패스트푸드에도 염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섭취량을 줄인다.

 

간식과 카페인 섭취를 줄인다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배가 아래로 쳐지면서 소화기능이 회복된다. 이때 식사량이 증가하며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사량을 조절하고 되도록 간식을 자제해 체중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청량음료나 이온 음료, 100%과즙 음료도 칼로리가 높으므로 많이 마시지 않는다. 하루 2~3잔의 커피는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임신 후기에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다.

 

철분, 칼슘 섭취에 신경쓴다

임신 중에는 체내에서 순환하는 혈액량이 많아지고 태아의 혈액도 만들어야 하므로 임신부의 몸은 철분이 많이 필요하다. 칼슘 역시 태아의 골격과 치아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 특히 임신 후기에는 태아의 골격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철분과 칼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에 항상 신경 쓴다. 칼슘이 많은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멸치, 두부, 시금치, 미역, 양배추 등이 있으며 철분을 보충해주는 식품은 동물의 간, 조개, 콩, 달걀, 녹황색 채소, 감 등이다.

 

 

 

3. 순산 생활법

정기검진을 꼬박꼬박 받는다

태아의 성장과 임신중독증 등 임신 관련 질환이 생기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막달 정기검진은 태아의 위치 이상, 전치태반 등을 확인해서 난산 가능성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검사이다.

 

운동 후에는 휴식을 취한다

순산을 위해서는 몸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워야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이다. 배가 땅기거나 몸이 부을 때는 즉시 운동을 멈추고 운동 후 피로가 풀릴 때까지 충분히 쉰다.

 

몸의 이상증세를 유심히 살핀다

선혈이 비치지는 않는지, 배가 땅기고 아프지는 않는지, 두통이나 위통 · 구역질을 느끼지는 않는지 등 몸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증상을 체크해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인다. 자신의 몸 상태와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불안감도 덜하다. 갑자기 양수가 터지거나 외출 도중 출산 신호가 왔을 때의 대처법도 알아둔다.

 

9개월 이후에는 운전하지 않는다

배가 갑자기 땅기거나 복통이 나타나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운전 중에는 곧바로 쉬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오랜 시간 몸이 흔들리면 자궁에 진동이 가해져 출혈이 생길 수 있고, 무엇보다 갑자기 통증이 찾아올 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분만 과정을 미리 파악한다

분만시 임신부가 긴장해 있으면 진통 시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좋지 않다. 분만 과정을 미리 알아두면 분만 당일 당황하거나 긴장할 일도 줄어든다. 가족 분만, 소프롤로지 분만 등 분만법을 미리 알고 선택한 후 그에 맞는 분만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도움이 된다.

 

분만 과정과 호흡법을 연습한다

분만이 가까워오면 배가 땅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몸 곳곳에서 분만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아무리 태연하려고 해도 긴장감과 불안감이 커진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남편과 함께 분만 전 과정과 호흡법을 연습해본다. 라마즈 호흡이나 이완법 등은 순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불안한 마음을 다독여준다.

 

 

 

 

 

4. 난산의 가능성 알아보기 (난산 체크리스트)

 

□ 임신 전부터 비만 체형이었다.

□ 임신 후 15kg 이상 체중이 늘었다.

□ 혈압이 120mmHg 이상으로 높다.

□ 임신중독증 발병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 나이가 만 35세 이상이다.

□ 몹시 마르고 연약한 편이다.

□ 부종이 심하거나 당뇨가 있다.

□ 임신 전 부터 위장병 증세가 있었다.

□ 키가 150cm 이하이다.

□ 요통이 심하고 평소 허리가 약하다. 

□ 내진 시 골반이 좁다는 말을 들었다.

□ 막달에 주기적으로 가진통을 느낀적이 한 번도 없다.

□ 태아의 머리가 크다는 말을 들었다.

□ 막달 내진 때도 태아가 많이 내려오지 않았다.

□ 임신 기간 중 몸을 움직이는 운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

□ 임신 기간 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 막달에 기름기 많은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했다.

□ 사소한 일도 걱정을 많이 한다.

□ 심장병이나 폐결핵을 앓고 있다.

□ 초산이다.

 

* 체크한 항목 17개 이상

: 난산 가능성 80%, 임신부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출산에 대한 준비도 부족.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해 임신부 체조를 꾸준히 하고 출산 관련 책을 많이 읽어 불안감을 떨쳐낸다.

* 체크한 항목 11~16개

: 난산 가능성 50%, 난산이냐 순산이냐 분기점에 놓여있다. 워킹이나 수영 등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력을 기르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다.

* 체크한 항목 0~10개

: 난산 가능성 20%, 임신부의 건강 상태가 좋아 순산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순산을 장담할 수는 없으므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바다지 않도록 마음을 편안히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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