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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일기

[임신 일기] 임신 중기_ 23주 증상_코피, 잇몸 피, 땅 증가

by 맑음;-)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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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일기]

임신 중기_ 23주 증상

코피, 잇몸 피, 땅 증가


23주가 되니 블로그를 하다보면 배 안에서 '뽁뽁!'하고 움직이는 아기의 태동이 자주 느껴진다. ^^ 블로그를 하는 엄마를 응원해주나보다.

23주에는 여러 증상을 많이 겪었다.

 

간결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임신 23주 증상

1. 배뭉침

2. 잇몸이 많이 붓고, 치실 중 피가 남.

3. 코피

4. 땀이 많이 남.

 

23주에도 배 뭉침 증상은 ing

22주와 마찬가지로 오래 서있거나, 오랫동안 한 자세로 앉아있다 보면 배가 뭉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주에는 저번 주보다 더 잦아졌다.

배뭉침이 잦아지면 안 좋다던데...

나는 배 뭉침이 나타나면 얼른 왼쪽으로 돌아 누워 휴식을 취했다. 또 혹시 '복덩이'가 힘들어서 그런가 싶어 배 마사지도 쓱싹쓱싹 해 주었다.

그러면 걱정하는 엄마 마음을 알았는지... 이내 매가 다시 말랑말랑 해졌다.

 

'맑음'이가 22주에 느꼈던 배뭉침 형상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20/08/20 - [임신/임신일기] - [임신 일기] 임신중기_22주_ 배가 뭉쳐요.

 

 

잇몸이 붓고, 피나는 증상이 나타남

이번 주 새롭게 겪게된 증상 중 하나는 잇몸이 붓는 것이다. 음식물을 씹을 때 오른쪽 어금니의 맨 안쪽 잇몸이 너무 아팠다. 거울을 통해 살펴 보아더니 잇몸이 하얗게 다 들떠 있었다. 오른쪽 잇몸 들뜸이 점점 심해져 오른쪽으로는 음식을 씹기 어려울 지경이 되었다. 음식먹을 때 왼쪽이를 주로 사용하여 음식을 씹어 넘겼다.

잇몸이 부어서 그런지 치실을 할 때 잇몸에서 계속 피가 묻어 나왔다. 갑자기 왜그러지? 나는 의문이 생겼고, 이 의문은 현대해상 어린이 메디케어 서비스에서 날라온 카톡하나로 해결되었다.

(나는 현대해상에서 태아보험을 가입하였고 그 뒤로 주마다 임산부 증상과 관련된 카톡이 날라온다.)

 

엄마의 신체변화

양치질 할 떄 피가 날 수도 있답니다. 임신 중 분비된 호르몬이 잇몸을 붓게 하고, 염증을 일으키므로 칫솔질을 부드럽게 합니다.

출처: 현대해상 어린이 메디케어서비스 내용

약해진 잇몸에 억센칫솔로 쓱싹쓱싹 열심히도 양치를 해왔으니... 피가 안날수가 있었을까...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을 본 남편은 바로 칫솔들 중 헤드가 작고 부드러운모인 칫솔을 찾아 내 칫솔을 바꿔줬다. 억센 칫솔로 이 사이사이를 닦는 것을 좋아하던 나는 아쉽긴 했지만 너무 잇몸이 아팠기에 칫솔을 바꾸자는 남편말을 순순히 따랐다.

부드러운 칫솔모로 교환하여 이 닦기를 3일 정도 하니 피도 멈추고 통증도 줄어들었다.

 

 

코피가 났어요

고 3때 4~5시간 밖에 못잘 때도 코피를 쏟은 적이 없었는데... 그 어떤 스트레스에도 잘 견디던 내 코 점막은 임신을 하고 터지기 시작했다.

23주차 0일. 남편이 출근하고 나도 씻기 사작하는데... 갑자기 코피가 주르륵 흘렀다. 그러더니 그날 하루 종일 코피가 멈췄다가 다시 나기를 반복했다.

이 날 하루는 정말 코피Day였다. 철없는 예비맘인 나는 코피나는게 그저 신기해 퇴근한 남편한테 하루종일 코피가 났다며 무용담처럼 늘어놓기 시작했다. 남편은 기겁하며 지금은 괜찮냐고 물었다. 그러나 나는 이제는 안 나는 것 같다고 밝게 대답을 했다. 다행히 그 뒤로는 이렇게 코피가 많이 나는 일은 없었다. 코 풀면 피가 조금 섞여 나오는 정도?

이렇 듯 임신 중 코피가 나는 건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거와 마찬가지로 호르몬의 영향으로 코피도 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너무 놀라지 말고 코피를 지혈하고 휴식을 취하면 좋을 것 같다.

 

 

땀량 증가

나는 원래 수족냉증이 있고 땀도 많이 흘리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내 몸이 달라졌다. 수족냉증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여름에 에어컨 근처에 있으면 금새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몸이 오돌오돌 떨릴 정도로 추위를 탔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내가 먼저 에어컨을 키고 한참 있어도 내 손과 발은 따뜻하다...

신기한 변화... 우리 엄마도 나를 갖고 수족냉증이 없어졌다는데, 나도 그럴려나? 어쨌든 임신은 나에게 정말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손발이 따뜻해져서 그런가 땀도 엄청 많아졌다. 한 여름에 땀이 나더라도 가슴과 겨드랑이에 조금 나는게 다였다. 그런데... 산책을 하거나 요가를 하면 내 가슴쪽과 등쪽 겨드랑이쪽 땀 떄문에 옷과 속옷이 흥건히 젖는다. 땀량 증가도 임신으로 인한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임신 중 땀 증가 현상

임신 중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임신 전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탈수 상태가 되면 혈류가 나빠져 권태감, 비과염 등의 요로감염, 더 나아가 조산으로 이어질 가증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갈증을 느끼기 전 자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280day 앱 내용

 

임신 중에는 물을 1.5L에서 2L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속쓰림이나 메스꺼움을 겪는 엄마는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악화될 수 있으니 조금씩 나눠먹는 것이 좋다.

 

 

23주 배 크기 변화 비교와 체중 변화 비교

 

 

이번 주는 22주와 비교했을 때 살짝 배 크기가 커진 것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22주에는 배꼽쪽만 살짝! 볼록하다면 23주는 배꼽 위쪽으로 조금더 볼록해진 것 같다. 복덩이가 커져서 그런거겠지?

 

 

22주와 비교했을 때 0.9kg이 증가했다. 1주일에 0.5kg이상 증가하면 비만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요즘 식욕이 폭발해서 먹는 것이 잘 제어가 되지 않는다. 먹는 것을 잘 먹고 몸을 움직여보자며 산책도 매일 1시간 30분 이상씩 하고 5층인 집을 올라올 떄도 꼭 계단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집안일도 열심히 하며 끊임없이 몸을 움직인다. 그러나 움직이는 양 만으로는 살찌는 것을 막을 수 없나보다.

24주가 되는 이번 주 토요일. 임당검사도 있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내일부터 토요일 전까지 식사량과 식단을 조절하여 살이 찌지 않도록 노력해 보아야 겠다.

 

 

맑음이네_ 임신, 육아 포럼

http://childcar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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