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일기] 임신중기_22주_ 배가 뭉쳐요.

[임신 일기]

임신중기_22주_

배가 뭉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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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을 하면서 느낀점은 한 증상이 사라지면 다른 증상이 찾아온다. 21주에는 변비로 고생을 하다 겨우 탈출을 했다. 변비를 탈출하자 새로운 증상이 나에게 나타났다. 그건 바로 배 뭉침! 사실 나는 21주까지만 해도 배뭉침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었기에 배뭉침이라는 단어가 매우 낯설었다.

근데 22주차가 되자 배뭉침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배뭉침 증상은 언제 나타날까?

나는 저번 주 남편과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로 이동하여 휴가를 다녀왔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로 4시간 이상이 걸렸고, 나는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게 되었다. 부산에 거의 도착했을 때쯤 갑자기 배가 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치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났을 때 근육이 땅땅해진 것처럼 말이다.

그 순간 너무 놀라 배를 살살 마사지해주었다. 30초에서 1분 정도 지났을까? 배가 다시 말랑말랑해졌다.

이처럼 나는 그 이후에도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보면 배뭉침 현상이 자주 나타나곤 한다. 내가 아는 임산부 언니 한 분은 사무직이신데 사무직 특성상 오래 앉아 있다보니 임신 초기부터 배뭉침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

배뭉침은 보통 임신 중기에 겪게 되는 중상이긴 하나 사람에 따라서는 임신초기에도 겪기도 한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배뭉침이 어떤 증상인지도 모르고 임신기간을 보내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마다 배뭉침의 시기와 빈도는 다 다르다.

 

 

배뭉침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그런데 배뭉침 증상은 왜 나타날까?

임신 중 자궁은 계속 이완과 수축을 하는데, 평소에는 이 느낌이 크게 느껴지지 않다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 몸에 무리가 있을 때 이완과 수축이 되는 느낌이 크게 느껴지게 되며 그것을 배뭉침이라고 지칭한다.

 

 

그러나 배뭉침의 빈도가 너무 잦거나 오랜시간 동안 유지될 떄는 조산의 위험이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배뭉침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배뭉침이 생겼을 때에는 편안하게 옆으로 누워 쉬도록 노력해야 한다. 누워서 쉬었는데도 배뭉침이 나아지지 않거나 일정한 간격을 두고 계속 되면 병원을 바로 가야한다.

임신 30주 이전에는 평균 1시간에 3회 이상, 30주 이후에는 1시간에 5회 이상 나타나면 문제라고 한다.

 

출처: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삼성출판사)

 

 

'맑음이'의 배 크기 변화와 체중변화

 

 

21주와 22주 배 크기 변화는 크게 없었다.

 

 

체중은 저번 주보다 1kg 증가했다. 임신관련된 책을 보니 임신 중기부터는 1주일에 0.5kg 이상 증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체중이 급격이 증가하게 되면 임신성 당뇨와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체중이 더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

 

임신 6개월차! 임신 6개월은 조산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라고 한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가는 동작이나 자궁을 자극할 수 있는 진동은 피해야한다. 또 점점 더워지고 있지만 에어컨 바람은 직접 쐬지 말고 차가운 바닥에 앉지 않는 등 몸이 차지 않도록 주의도 필요하다.

피로할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쉴 때는 잠시라도 누워서 쉬는게 좋다고 한다.

 

임신을 하니 없던 땀도 많이 나고, 잘 타지 않던 더위도 많이 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에어컨을 수시로 키는데 이도 주의해야겠다.

 

 

맑음이네_ 임신, 육아 포럼

http://childcar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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