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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일기

[임신 일기] 임신 중기_21주_변비해결하기!

by 맑음;-)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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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일기]

임신 중기_21주

변비해결하기!


20주차에 임산부 빈혈판정을 받고 철분링겔을 맞은 뒤 먹는 철분 섭취량을 2배로 늘려 섭취하고 있다. 그 결과 나는 저번 주 내내 변비로 고생을 하였다. 변비 때문인지 내 얼굴도 일주일간 노랗게 떠있었다.

변비 때문에 복부 팽창감이 들고 더부륵해 힘듦의 나날이었고,  유산균을 열심히 먹었지만 차도가 없었다.

그래서 '임산부 변비해결'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보았고 나 나름대로 변비해결을 위한 플렌을 짰다!

 

변비 해결을 위한 내 플렌

첫째. 아침 공복에 유산균 먹기

둘째. 물 많이 먹기

셋째. 1시간 이상 산책하기

 

아침 공복에 유산균 먹기

에스더/울트라 플로라 프로 바이어틱스 유산균 (내돈 내산 후기)

변비해결을 위한 방법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은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다. 나는 임신 초기부터 유산균을 꾸준하게 섭취해오고 있다. 임신 초기 때는 유산균 덕택인지, 아님 그냥 내 장이 건강해서인지. 화장실 가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유산균을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먹긴 하지만 시간이 규칙적이진 않았다.

그런데, 빈혈로 인해 철분 섭취량이 늘자 바로 변비라는 힘듦이 찾아왔다. 유산균의 뒷편에 써있는 복용방법을 다시 꼼꼼히 읽어 보았다.

'공복에 섭취하세요.' 유산균을 공복에 먹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자기 전에 섭취를 하였다. 그러다 보니 남편과 주전부리를 하거나 저녁이 늦어지면 자기 전에 공복상태가 아닌 날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나는 유산균의 효과를 많이 보지 못했던 것 같다. 2~3일에 한 번씩 힘들게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고작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먹는 약이 별로인가? 아니면 섭취방법이 잘못되었나? 나는 의문을 풀기 위해 유산균과 관련된 유투브를 보았다. 그러던 중 아침공복에 유산균을 먹어야 유산균이 잘 자란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알게된 다음날 부터 바로 실천에 돌입했다.

어? 내 장은 유산균이 엄청 배양이 잘 되는 장이였나보다. 아침공복에 먹기 시작한 다음 날 부터 시원하게 대변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먹고 있는 유산균은 '에스더/울트라 플로라 프로 바이어틱스'유산균이다. 임산부를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 먹을 수 있어 가족 유산균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지금 이 약을 2병째 먹고 있는데 이 약을 선택한 첫번째 이유는! 알약이라는 점이다! 가루타입을 먹어 봤었는데... 먹기도 힘들고, 향도 별로 였기 떄문이다.

이약은 알약이다보니 그냥 한 알 입에 넣고 물 꿀꺽하면 되니 먹기가 정말 편하다.

두번 째 이유는 가격이 착하다는 점이다. 한 병에 30,000원 정도로 한 병에 60일 동안 복용이 가능하다.(전용 쇼핑몰에서 할인행사를 할 때 나는 2병에 50,000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벤트를 잘 노려서 사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참고바란다.)

 

 

매일 1시간 이상 산책하기

 

 

변비해결에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 등 실내 운동시설을 다니기는 뭔가 불안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운동은 산책이다.

산책은 임산부들에게 추천하는 운동 중 하나이다.

나는 더워진 날씨 때문에 남편 출근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가기 시작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올림픽 공원이 있는데 걸어서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이렇게 올림픽 공원에 도착해 올림픽 공원 산책길을 걷고 집으로 돌아오면 1시간 30분쯤 걸린다.

너무 힘들면 중간에 벤치에 앉아 쉬다오는데, 그 때 들려오는 새소리와 풀냄새가 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혼자 나가면 심심할텐데, 다행히 우리집에는 내 옆을 지켜주는 반려견 '뽀송이'가 있다. 뽀송이랑 아이컨텍을 하면서 함께 걷다보면 1시간 30분이 금새 지나있다.

 

 

물 섭취량 늘리기

 

 

물을 수시로 먹긴 했지만 내가 충분한 양의 물을 먹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800ml 텀블러를 곁에 두고 마시는 것이다. 임산부들은 변비가 아니더라도 하루에 2L이상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800ml텀블러로 3번 이상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아침에 산책을 하다보면 1병은 너끈하게 마신다. 점심 먹고 블로그를 하면서 한병 마시고, 자기 전까지 한 병을 마시고!

확실히 텀블러에 물을 마시니 물양을 체크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21주차 배 크기 변화

 

배크기를 변화하니 9주에 비해서 21주 배는 확연히 뽈록하고 나와있다. 그런데 19주부터는 사실 배 크기 변화가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엉덩이 크기이다!

20주와 비교해보니 21주차의 엉덩이가 뽈록하고 나왔다. 남편이 엉덩이가 커졌다고 놀리는데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ㅠ.ㅠ 안그래도 하체비만인데 계속 하체만 살이 찌는 것 같다.

딸래미를 가지면 엉덩이는 안커진다는데... 내 엉덩이는 왜 커지는 걸까? 아들같은 딸래미가 나오려나...ㅋㅋ

 

 

 

21주 체중변화 기록

 

 

 

이번주 산책을 열심히 해서인지 저번 주랑 비교할 때 확실히 덜 쪘다. 19~20주사이에 1.1kg 증가한것에 비하면 20~21주 사이에는 0.3kg만 증가했기 때문이다.

산책은 나에게 아주 잘 맞는 운동인듯 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해 변비해결도하고, 체중조절도 해야겠다.

 

 

 

맑음이네_ 임신, 육아 포럼

http://childcar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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