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가정보육하며 임신을 하고 있어 그러지 아기가 언제 나올지 항상 불안하다..
그래서 새벽에 눈을 뜬 지금, 결국 말똥말똥.
친정이나 시댁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 좋은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조금은 야속하게 느껴지는 밤이다.
첫째 때 썼던 임신일기랑 비교해보니 가진통을 느낀 주수가 1주정도 당겨진듯 하다.
경산모인 내가 36주에 겪은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
1. 속쓰림 줄어듦, 식욕 증가.
저번 주까지 힘들게 했던 속쓰림 증상이 약화됐다! 그와 동시에 식욕 증가...
자기 전 바 아이스크림 2개를 순식간에 먹어 없앤다. 단것이 왜 이렇게 당기는지...
안돼~!! 둘째때 체중증가가 많이 안해서 좋았는데...
오늘 거울 보니 덩치가 엄청 커졌다. 체중계에 올라가기 두려움...ㅜ.ㅜ
2. 분비물 증가
분비물이 말도 못하게 증가했다. 가만히 있다가 울컥 울컥~~
애니데이는 필수이다.
3. 배뭉침 심해짐.
2일에 한번 꼴로 배가 뭉친다! 한번씩 헉하게 뭉쳐서 얼른 누워 쉬어야하는데...그렇지 못한 현실 상황에 너무 힘들다.
4. 자궁에 고통이 조금씩 느껴짐. 가진통 경험.
36주+3일인 오늘 처음 가진통을 느꼈다. 엄청 아픈 생리통 느낌! 급하게 주기어플을 깔았다. 까는 시간동안 통증이 사라졌고 그 뒤론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방 뺄시기가 다가오나? 가진통 느낀 오늘 유독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5. 산책시 아기가 골반에 낀 느낌.
![](https://blog.kakaocdn.net/dn/GMVtI/btrLip7K1ew/GUfFRm8zBcYXw3HSJDs2MK/img.jpg)
36주 3일 오늘도 애개육아를 하기 위해 함께 산책중이다. 그런데...
뭔가 골반사이에 끼어있는 느낌? 확실히 아기가 아래로 내려온 듯 하다. 아기가 곧 나오려나...
산책 나가기가 무섭다.
이젠 진짜 아기 쫓아다니는게 힘에 벅차다. 오전에 산책 다녀와서 아기 낮잠시간에 기절해버렸다.
엄마가 끝까지 최선을 다 해주고 싶은데 이젠 진짜 너무 힘들어서 속상하다.
6. 태동여전
태동이 많으면 아직 출산은 먼것이라고 한다. 아직 우리 둘째 운칠이가 내 뱃속에서 활기찬 것 보니 아직 먼 것 같다.
그런데 유튜브 내용을 보던 중 알찬 정보확인!
경산모의 경우 자연분만 시기를 추측하려면 첫째의 몸무게와 비교해 보면된단다.
그런데 우리 첫째 2.99kg에 나왔다. 이거 생각하면 둘째도 그리 크지 않은 무게에 나올듯 한데...오늘 병원가서 초음파를 본 결과 둘째 몸무게가 2.8 kg이 나왔다.
진짜 이제 긴장을 타야하는 건가? 출산가방도 찬찬히 싸놔야할듯 하다.ㅜ.ㅜ
제발... 둘째 운칠아 아빠 있을 때 부탁해...
7. 36주+5일 체중증가량
시작 몸무게: 63.8
현재 몸무게: 69.8
현재 딱 6kg 증가하였다. 70kg은 안 넘고 싶은데 넘을 것 같다.ㅜ.ㅜ.
단것 줄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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