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기에 접어들었다!
성별을 알게 됐어요~
16주가 되고 아기 성별도 알게 됐다!
둘째는 어른들 바람 때문인지... 왠지 아들일 것 같다는 주변 여론에 당연히 아들일거라 생각해 왔다!
그러나 결과는 둘째도 딸!
어른들은 아들이면 좋겠다 하시지만... 난 딸이라서 너무 좋다!
(소근소근) 다혈질 남편에게도 딸인게 가정이 편안하고, 첫째한테도 자매가 더 좋을 것 같다. 특히 결혼하고 여동생이 있어서 동지 같고 좋은 일이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입덧 지옥 안녕~
지옥같던 임신초기가 지나고 이제 입덧도 조금씩 나아져서 고기도 조금씩 먹어본다. 16주가 지난 지금 입덧 때문에 빠진 몸무게 회복중...
첫째 덕택에 주전부리는 빠잇 아기가 남긴 음식으로 식사 때우기가 일쑤라 그런가 살이 너무 안 찐다.
이래도 되나 걱정되지만 산부인과에서 별말 없으니 괜찮은 거 겠지?
첫째땐 임신부일 때 너무쪄서 살 빼려고 식이요법 하고 그랬는데...
둘째 때는 살이 안 쪄 걱정이다.
둘째야 태교도 없고 맨날 언니 엉덩이 밑에 깔려있게 해서 미안해...
어서와 재접근기, 육아 지옥 중 임신중기 보내기.
재접근기라고 들어는 봤나...
시그니처 포즈는 엄마다리사이에 매달려 안아달라 보채는 거라고 한다. 15개월 되자 첫째에게 재접근기가 왔다...
아가 엄마 좀 살려줘ㅜ.ㅜ
가정보육을 하니 아기 삼시세끼에 간식 2번 챙겨주는게 큰 일이다. 이때는 떨어져서 스스로 놀수밖에 없는데...ㅜ.ㅜ 엄마도 마음이 아프다...
둘째 임신중이지만 아기띠도 다시꺼내고 어부바띠도 꺼냈다.
밥준비 할 땐 어부바, 재울땐 아기띠....
안고 있는데도 안아달라고 보챈다.
우리 아가 뭐가 그리 불안하니~~
몸도 힘들지만 맨날우는 아이 모습에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아빠는 싫고 오직 엄마만 찾는 엄마지옥이다..
둘째는 그냥 첫째 엉덩이 밑에서 키웠다.
임신한 것도 잊어버린채 첫째 케어만 하다보니 시간이 훅훅~
요즘 첫째 케어로 힘들다보니 사실 둘째 나오는게 두렵다.ㅜ.ㅜ
이 또한 지나가리~!! 첫째야 둘째야 모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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