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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일기

둘째 임신기. 경산모 임신 38주 이야기_가진통 매일, 연두색 분비물, 속쓰림

by 맑음;-)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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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은 첫째 때보다 너무 힘들다.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하면서 첫째에겐 힘든거 내색하지 못하기 때문.

속쓰림 때문에 신물이 너무 올라와서 잠 못드는 김에 블로그 포스팅이나 하자. 하고 폰을 켰다.


가진통 매일

38주 들어가면서 제일 힘든점은 첫째를 케어할 때 찾아오는 가진통이다.
이제 막 22개월된 아기한테 힘든내색을 어떻게 하겠는가...
아마 첫째의 불안감만 높아져 하루종일 더 엄마껌딱지가 될 것이다.
불안해서

연두색 분비물

매일이 분비물의 연속이다. 연두색 분비물이 물처럼 흘러나온다. 초산이라면 맘카페의 엄마들처럼 이게 이슬인가 설레발 치겠지만 첫째때 경험한 바가 있어 그런지. 그냥 태연하게 팬티라이너를 차고 넌 아니지? 나는 다 알아! 하고 일상생활을 보낸다.

밑빠지는 느낌

아기가 제법 치골쪽에서 움직이는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 묵직하고 밑빠지는 느낌이 난다. 동시에 없던 증상! 항문에서 계속 변의가 느껴진다. 항문에 느낌이 오면 출산 때가 된거라던데...
이번주 산부인과 검진 때 아기가 많이 내려왔는지 물었더니 치골쪽으로 많이 내려왔다고 한다. 39주쯤 나오려나...? 언제 나올지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다시 시작된 속쓰림

만삭되서 너무 힘들던 속쓰림이 다시 찾아왔다. 3주동안 평안해 잘 먹어그런지 한주마다 1키로씩 올라갔다;; 그런데 다시 찾아온 속쓰림...
덕택에 자기 전 신물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하루는 너무 심해 잠도 못 잘 정도였다. 결국 다시 갤포스복용 시작했다.
속쓰림에는 갤포스가 짱이다. 어제 먹었더니 어제는 평안하게 잠이 들었다.


태동은 있음

임신 말기가 되면 태동이 점점 준다는데... 태동은 여전한데 줄곤 있다.

한주 사이에 0.8kg 증가

한주 사이에 1kg가까이 증가하였다. 추석과 남편의 연차 1일로 아침, 점심, 저녁 잘 먹었더니 아주 토동토동 허벅지도 살이 오르는게 느껴진다. 하뚱 싫은데...ㅜ.ㅜ
왜 살은 모두 허벅지로 가는지...
결국  70kg이 넘었고 이번주에는 71.0kg이 넘어섰다. 살이 안찌길 바랬는데 63.8kg에서 시작해서 7.2kg 증가가 되었다;; 첫째 임신으로 3kg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더 찌지 않으려고 노력해야겠다. 야식 금지! 간식 금지! 아기 밥 남은거 먹는 거 금지! 2주 동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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