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육아일기

육아일기:: 복덩이 생후 99일 '두물머리'로 처음 바깥나들이 다녀왔어요

by 맑음;-) 2021. 2. 27.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맑음이입니다.
오늘도 집안에서 감금 아닌 감금 중입니다.
고조선 신화 중 곰이 100일 동안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설화 다들 아시지요?

제가 봤을 때 웅녀는 아기를 낳아 100일만에 외출을 감행한 건 아니였을까 조심스래 추측해봅니다.ㅋㅋ

99일만에 외출한 저 처럼 말이죠.ㅋㅋ

남편이 쉬는 금요일!
복덩이를 데리고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두물머리!
평일이여서 그런지 집에서 30분이 걸리더라고요!
아이와 기분좋게 이동하기 위해 배부르게 수유하고 아기가 놀고 자는 시간을 이용해 바로 외출 감행!ㅋ

 

 

노는 시간에 카시트에 태워서인지 입 삐죽 나온 복덩이에요ㅋㅋㅋ
아악 귀여워ㅜ.ㅜ
저도 도치맘이 다됐어요.
객관성을 잃은지 오래...
그냥 모든 모습이 다 귀엽고 예쁘네요

 

 


막히지 않아 주차시간까지 30분 안쪽으로 도착했어요.
다행히 복덩이가 졸리기 전이에요!!ㅋㅋ
바깥 풍경이 신기한지 동그란 눈으로 이리저리 관찰 하더라고요!ㅋㅋ
아기 머리 위 투명한게 뭔지 궁금하지않으셔요?
저건 방한커버에요!ㅋ
남편이 아기띠를 매고 방한커버까지 완료!
방한커버는 마스크를 할 수 없는 아기에게 비말이 튀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은 한답니다.

 

 

담요로 얇게입은 남편등과 아기띠 옆부분도 단단히 막았어요!

5달 정도 만에 간 두물 머리는 산책로 확장공사를 해서 걸을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답니다!

 

 

탁트인 풍경을 보니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코 안에 겨울냄새를 가득채우며 두물머리를 한바퀴 돌고 차에 타니 딱! 울 아가 수유시간이 되었네요!
차에서 수유하고 바로 집으로 고고!

노는 시간을 활용해 이동하니 아기가 울지 않아 즐겁게 나들이를 했답니다.

짧은 나들이었지만 저에게는 기분전환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혹시 싱그러운 겨울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두물머리 추천드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