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생후 90일! 통잠, 규칙적 패턴, 완모시작으로 육아가 수월해져요!

안녕하세요.
맑음이입니다.^^♡

구글에서 트레픽점검으로 또 광고 정지 당했어요.ㅜㅜ
한 번 걸리면 자주 걸린다더니...
정말 그런걸까요?

광고 정지 후 짬내서하던 블로그 활동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울아가 기록은 꾸준히 하고 싶어 80일 건너뛰고 90일 기록을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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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이 된 복덩이의 체중과 키

체중: 6.15kg
키: 6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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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후 90일 되어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통잠시간 증가
-혼합수유에서 완모로!
-모유수유시간 감소
-대변횟수 증가
-손으로 잡는 것을 즐거워함
-두 발로 서는 것을 즐거워함
-엄마나 아빠랑 함께 놀자며 칭얼거림 생김

통잠시간 증가

90일이 되어 나타난 변화는 통잠시간이 길어졌다는 점, 밤잠 혼자 잠든다는점이에요.
저희 복덩이는 80일이 넘어가자 6시간 넘는 통잠을 규칙적으로 자고 있어요!

9시를 막수로하고 10시이전에는 코 잠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즉!
8시 30분 목욕
9시 마지막 수유(막수)
10시 밤잠
4시~5시 쯤 새벽수유

9시에 자도록 하고 싶은데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8시쯤 되니 자연스럽게 잠 시간이 늦어지더라고요.ㅜ.ㅜ
나중에 제가 목욕을 시킬 수 있게 되면 잠 시간도 당겨지질 듯 해요.
어쨌든 저 패턴을 지루할 정도로 반복하다보니 아기가 막수가 끝나 10시가 되면 졸려하게되고
트림 뒤 눕히면 혼자 웃으며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다 스르르 혼자 잠든답니다!^^♡
통잠이 시작되니 2번이던 새벽수유가 1번으로 줄고 데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어요!

백일의 기적이 요런거 아닐까요?ㅋㅋㅋ
어쨌든 저는 요즘 푹자서 피곤함이 덜해졌답니다.

 

목욕을 마친 복덩이

 

 

혼합수유에서 완모의 길로

벌써 저희 복덩이 완모한지 15일이 넘었답니다.
매번 모유수유한 뒤 부족한 양을 분유로 채워주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분유를거부하기 시작했답니다.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유만 먹어도 소변량과 아기의 체중증가가 충분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완모를 하게 됐네요.

 

 

75일이라는 길고 긴 노력 덕택에 완모를 하게 되었어요!
커가는 유빈이가 먹는 모유양에 맞춰지면서 젖양도 많이 늘었답니다!
덕택에 열탕소독, 분유셔틀 지옥에서도 빠져 나왔답니다!
와 열탕소독 안 하는 것이 이렇게 편한건지 처음 알았어요!ㅋ 덕택에 요즘 꿀육아를 즐기는 중이랍니다.ㅋㅋ
외출할 때도 기저귀만 챙겨 나가면되니 짐이 간단해요ㅋ
다만., 걱정인게 아기가 젖병 젖꼭지를 거부해서 나중에 보리차를 먹이거나 할 때가 걱정되네요.

혼합수유하다가 완모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제 팁을 드리자면

1. 수유텀마다 먼저 모유를 먹인 뒤 부족한 양을 최소한의 분유로 채워주는 것입니다.
2. 마지막 수유도 같은 방법으로! 대신 마지막수유는 밤잠을 길게 재우기 위해 포만감이 있도록 분유량을 늘렸어요!
3. 새벽 12시 유축 최소한으로 왼쪽, 오른쪽 5분씩하고 자기! 젖양 증가에 도움이 되요!

마무리

 

 

아기에게는100일의 기적!
엄마에게는 100일의 저주가 시작된다고 하던가요?
엄청낝 머리빠짐이 시작됐어요! 아기의 콧바람만 지나가도 머리카락이 후두둑;;;ㅜ
대신 아기는 배냇머리가 이제 다 빠진건지 배게에 떨어져있는 머리카락 양이 훅! 줄었답니다!

어쨌든 우리아가가 기지는 않지만 엄마 아빠랑 눈마주치며 베시시 웃는 육아의 황금기인 이 시기를 우리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내 보도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