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만삭촬영 소품만들기 (도안 공유)

안녕하세요.
맑음이 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그러니까 바로 내일 만삭촬영을 야외스냅으로 찍기로 예약되어 있답니다.
스냅사진을 예쁘게 찍으려면 소품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오늘은 만삭촬영 소품을 만들었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소품 도안 파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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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외 만삭촬영 작가 섭외하기

나는 예전부터 생각하던건데 조리원과 연계된 무료 만삭촬영은 뭔가 인위적이여 안 찍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개인 작가를 섭외해 자연스럽게 야외 만삭스냅을 찍기로 했다.
알아보다보니 개인작가 금액이.. 10만원부터 55만원까지 차이가 어마무시했다.

우리는 15만원 내외로 한계금액을 정하고 알아보기 시작했다.
너무 늦게 알아보기 시작해서 인지 마음에 드는 곳은 모두 예약이 꽉 차있는 상태였다.

셀프로 그냥 찍어야하나... 하고 고민 중 숨고라는 좋은 사이트를 찾았다.
내가 날짜와 장소 등을 정하면 그 조건에 맞춰서 촬영해줄 수 있는 분들이 나에게 견적서를 보내주시는 시스템을 갖고 있었다.
내가 조건을 올리자 20명 정도의 작가들이 견적서를 보내왔다. 그 중 나는 가격이나 사진 느낌 등을 보고 고민을 하다 내 맘에 드는 작가 한 분을 선택하였다.

금액이 저렴한만큼 소품준비는 우리몫이다.

2. 촬영 소품 만들기

촬영일 2일 전...
미뤄놨던 소품만들기를 시작했다.
무엇을 만들지 정한 뒤 문구점에서 물품을 구매하였다.

그 뒤 도안 만들기!

만삭촬영 도안

오랜만에 만들기 작업을 하니 유치원에서 일하던 때가 새록새록하다.

그 뒤 프린트 프린트!

후다닥 만든 결과물이다! 도안 만들기부터 시작해 3시간정도 걸린듯 하다.
직접소품을 만드니 내 마음 안에 있는 메세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또한 금액도 절감된다.
소품을 만드는데 2만원 정도 든 듯하다.
인터넷에 보니 소품 한개에 6~7천원 하던대!
만들길 잘한듯 싶다!

 

(소품 도안 쓰실 분들 가져다 쓰세요.^^)

 

가렌다틀.hwp

0.04MB

소품 도안.hwp

0.02MB

 

 

 

베넷저고리 만들기

우리 복덩이를 위해 만들던 베넷저고리도 만삭촬영 전 날인 오늘 드디어 완성했다.
파는 것보다 덜 예쁘긴 하지만, 뿌듯하다.
나중에 복덩이가 크면 "엄마가 손바느질해서 너 만들어준거란다. " 하고 보여주면,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지 않을까?ㅋ
옛날사람이라고 생각하려나...?ㅋㅋ

내일 주문해놓은 헬륨풍선 찾으면 소품 준비는 끝이다.

돈을 많이 드는 것이 싫어 화장이나 머리도 셀프로 할 생각인데... 내 머리와 얼굴 꾸미는데에는 똥손인지라 걱정이 된다.

내일 촬영인데...
사진찍는게 어색한 나이기에 소품을 들고 이리저리 찍을 생각하니 뭔가 닭살이 돋고 살갗이 간질간질하다.ㅋ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남는건 사진뿐이니! 최선을 다해 찍어야 겠지?
소품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사진이 예쁘게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