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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일기

[임신 일기] 임신 후기_임신 31주 증상_'소화불량','배통증','튼살'

by 맑음;-)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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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일기]

임신 후기_임신 31주 증상_

'소화불량', '배통증', '튼살'

 

 


 

 

안녕하세요.

맑음이입니다.

 

오늘로써 316일이 되었습니다.

내일이 되면 32주가 되겠지요?

아기가 점점 커져서 그런지 이번 주에는 몸 이곳저곳이 꽤 불편했답니다.

맑음이가 느꼈던 31주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차근히 적어보도록 할게요.

 

 

 

1. 내가 느낀 증상

소화불량

빵 귀신이 붙었는지 토요일, 일요일 주말 동안 빵이 계속 당겼다.

빵 귀신의 시작은 토요일 아침 남편표 샌드위치였다. 일어나자마자 남편에게 남편표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아침부터 남편이 뽀시락 뽀시락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왓!!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

남편표 샌드위치는 치즈, 양상추, 스팸, 케찹, 마요네즈, 양파, 사과를 넣어서 만든 거다. 그런데 집에 양파랑 사과가 똑 떨어져~ 집에 있는 토마토와 송이버섯을 넣어 만들었는데... 완전 맛있다!! ㅠ.ㅠ

 

남편표 샌드위치를 시작으로 짜장면, 대부도 옥수수 찐빵, 단팥빵, 앙금빵... 빵빵빵~~ 주말 동안 빵을 흡입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녁을 돼지고기 파티~~

 

밀가루 음식과 고기를 과식해서 그런지 한참 시간이 지나도 소화가 잘 안 되고 속 쓰림도 느껴졌다.

이런 소화불량 속 쓰림은 월요일까지 이어졌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소식하려고 나름 노력했는데 그 덕택인지 화요일부터 소화불량, 속쓰림이 확실히 줄었다.

아무래도 빵류와 고기가 내 소화불량의 원인이었나보다. 앞으로 빵이 당기더라도 자제해야 될 것 같다.

 

배 통증

29주에 느꼈던 배 통증이 이번 주에도 나타났다. 편안히 앉아 남편과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배꼽 주변으로 온 배가 아파 왔다. 꼭 장이 꼬였을 때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이 온 배에서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이때 다행히 남편이 옆에 있어서 남편이 옆에서 배를 쓱싹쓱싹 마사지를 해주었다.

살짝 괜찮아졌다가 다시 아파지고 살짝 괜찮아졌다가 다시 아파지고, 생각보다 심한 통증에 식은땀도 났다. 혹시 조산 신호면 어떡하지? 불안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때 살짝 통증이 가라앉았고, 혹시 내가 먹었던 음식들 때문에 배탈이 났나 싶어 화장실을 갔는데, 소변만 볼뿐 대변 신호가 오지 않았다.

화장실에 다녀오자 다행히 배가 언제 아팠냐는 듯 괜찮아졌다. 신이 나서 오빠 나 이제 배 안 아파요~” 라고 했더니 남편이 배를 만져보며 ! 이제 배가 말랑말랑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배가 심하게 뭉쳤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주 아산병원에 진료가 있는데, 그 때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꼭 잊어버리지 말고 질문해야지!

 

 

튼살 

    허벅지 튼살허벅지 튼살

    엉덩이 튼살엉덩이 튼살

     

    나는 튼살이 안 나타날 줄 알았다. 그런데 내 몸에도 튼살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작 배는 트지 않고 팬티라인 아래쪽 허벅지와 엉덩이 위쪽이다. 보통 임산부들이 뱃살이 많이 튼다고 해 배 쪽과 가슴 쪽으로 튼살오일과 바디로션을 열심히 발랐는데 허벅지와 엉덩이가 틀 줄이야.나는 하체비만이라 그런지 임신하고 허벅지랑 엉덩이 쪽에 살이 많이 찌기 시작했고 그래서 튼살 역시 엉덩이와 허벅지에 나타났나보다...

    혹시 살이 아직 트지 않은 초, 중기 임신부분들에게 튼살 오일과 로션을 바를 때 임신 전 평소 살이 잘 찌는 부위에 더 잘 발라주라고 말해주고 싶다. .

    어쨌든 나는 튼살 부위가 더 넓어지지 않도록 엉덩이와 허벅지에 오일과 로션을 듬뿍 발라주고 있다.

     

     

     

    2. 배 크기 변화 & 체중 변화

     

    사진을 찍을 때 자세가 달라 그런가? 30주에 비해 31주인 현재 배가 꽤 많이 나온듯 하다. 그래서 소화불량도 나타나는 걸까? 이제 아기가 부쩍부쩍 큰다던데... 저번 주에 우리 복덩이가 1.5kg이었고 적어도 1.5kg은 더 클텐데;;; 얼마나 배가 더 나오고 힘들지 갑자기 무서워진다.

    지금 사진을 보니 팔뚝 살도 엄청 쪘다. 뼈가 굻어서 그렇지, 팔뚝에 살이 잘 안붙던 나였는데... 어쩐지... 옷태가 점점 미워진다더니... 팔뚝에 살이 붙어서 그랬나보다.

    임신이란건 뱃 속아기 덕택에 행복하다가도, 내 몸의 변화에 수시로 우울해지는 듯 하다. 다행히 남편이 예쁘다 예쁘다 해줘서 속상하던 기분이 가라앉긴 하지만 이따금 우울함이 내 가슴을 비집고 올라온다.

     

     

     

    체중변화는 전주랑 비교할 때 0.4kg 증가하였다. 적정체중과 비교해볼 때 적정 최대체중보다 0.7kg 차이가 난다. 더 찌면 안되는데... 아무래도 식사양을 줄여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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