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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일기

[임신일기] 임신 후기_ 임신29주_배통증 & 배꼽이 나왔어요

by 맑음;-)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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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일기]

 

 임신 후기_

임신29주_배

통증 & 배꼽이 나왔어요

 

 


29주가 되니 부쩍 복덩이(태명)의 움직임이 커졌다. 허리를 뒤로 젖히고 앉아 있으면 배가 웨이브치듯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서 우리아가가 잘 놀고 있구나~ 하고 흐뭇하게 웃으며 바라보곤 한다.

현재 8개월째로 복덩이가 나오려면 71일이나 남았는데... 앞으로는 얼마나 더 커지고 또 움직일지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다.

 

 

29주차 내가 느낀 증상들

 

1. 배통증과 골반통증

나는 29주 4일, 새벽 6시경쯤 갑자기 원인모를 배통증을 느꼈다. 이날 겪은 배통증은 임신 초기에 겪었던 아랫배가 콕콕찌르는 통증도 아니였고, 배가 뭉쳐서 아픈것도 아니었다. 배꼽을 중심으로 좌우쪽 배가 싸르싸르한 통증이 1시간 정도 지속됐다. 배를 쓱쓱 문질러보기도 하고, 왼쪽으로 눕는 심스자세를 취해도 통증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남편을 깨울까 말까 고민을 하다. 인터넷에 '29주 배통증'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29주차 쯤 갑자기 배 통증을 겪는 산모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러나 아픈 위치는 제각각. 어떤 한 분의 글에서 29기쯤 나타나는 배통증은 자궁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통증중 하나라고 하였다. 어쨌든 왜 이런 통증이 나타나는지 검색을 하다보니 7시가 되고 남편이 일어날 시간이 되었다. 1시간쯤 지나자 다행히 배통증이 점점 잦아들기 시작했다.

배통증이 끝나자 골반통증이 찾아왔다. 정말 자궁이 커져서 그런건가? 갑자기 배가 무겁게 느껴지고 일어나고 앉을때 골반통증이 동반되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산책조차 나가지 않으니 하체 근육량이 줄어서 그런가? 아기의 무게가 늘어서 그런건가? 원인을 추정만 할뿐 알 수는 없다. 골반통증은 그 날 뒤로 계속되고 있지만, 다행히 배통증은 그 뒤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임신후기에 나타나는 규칙적인 배통증은 조산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니 잘 지켜봐야 할 듯 싶다.

 

2. 배꼽이 나오기 시작함

산부인과에 붙어있는 광고 사진을 보면 임산부 배의 배꼽이 뽈록! 하고 튀어 나와있다. 나는 그 사진을 보며 임신부 모델의 배꼽이 원래 참외배꼽이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런데 28주가 지나고 29주가 되자 쏙~ 들어가있던 내 배꼽도 점점 나오기 시작했다. 2달이 지나면 내 배꼽도 임신부모델의 배꼽처럼 뽕~ 하고 튀어나와있을지도 모르겠다.

 

 

배 크기와 체중변화

 

배크기를 비교해보면 저번주와 크게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임신 초기때는 배보다 가슴이 더 나와있었고, 임신 중기에는 배랑 가슴이랑 크기가 비슷했다. 그런데 임신후기가 된 지금 눈에 띄게 배가 더 많이 나왔다.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내가 임신부이고 내 뱃속에 복덩이가 자라고 있음이 실감난다.

체중은 저번주보다 0.2kg정도 빠졌다. 코로나 때문에 꾸준히 산책을 하지 못했는데도 체중이 줄었다!! 아마 저녁에 식사 양을 줄인게 체중이 주는데 영향을 준 것 같다. 활동량이 줄은 만큼 식사량도 적절하게 조절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맑음이네_ 임신, 육아 포럼 & 일상다반사

http://childcar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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