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집 반려견 뽀송이/뽀송이와 함께하는 일상

강아지 악성 비장종양 파열 후 6개월 시한부선고 받은 뽀송이 D(6개월)+27~28일 이야기

by 맑음;-) 2024. 6. 29.
728x90
반응형

저희 강아지 뽀송이는 햇수로 8년 된 나이가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고 하면 많은 나이의 강아지 입니다.
8년차 강아지가 악성종양에 시한부 선고라니...
복덩이와 운칠이가 초등학교 갈때까진 함께 할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 강아지의 아픈 이야기를 적는게 힘이 드나 종양 선고 후 강아지가 하늘나라 가기 전 이야기들이 많지 않은 걸 보고 강아지와 마지막을 함께 하는 가족들에게 혹시 시한부 선고 받은 우리 아이가 더 살 수 있진 않을까?
앞으론 어떤증상이 나타날까? 어떤 마음가짐을 준비해야할까? 궁금증, 고민에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D+27일 이야기

핏빛 소변

아침에도 핏빛이 도는 소변을 본 뽀송이에요.
이렇게 핏빛 도는 소변을 계속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날보단 핏빛이 덜한 모습이에요.

피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서 그런지 귀랑 이는 하얀색을 띄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부턴 철분제 양을 4개로 늘렸답니다.
살아있는 동안 많이 힘들지 않게 보냈으면 좋겠는데.,

산책시 간간이 소변 봄

이 날은 유모차에서 간간히 내려 소변을 3차례보았습니다.
전날 유모차에서 내리는걸 싫어하던거에 비하면 큰 변화지요.
그러나 소변다 본 뒤 유모차에 쏙~ 들어가는 뽀송. 여전히 움직이는걸 힘들어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음식

점심때 고구마를 주어도 안 먹기에 추르형 간식 2팩이랑, 소고기 말린거 3개 먹었다.
중간 중간 고구마도 조금씩은 먹었으나 볶아준 소고기는 입도 대지 않았다.

먹인 약의 양

철분제4개, 영양제2개,



D+28

여전한 핏빛 소변

아침에 싸놓은 소변을 보니 어제와 비슷하게 핏빛을 띈다.
피의 양이 더 많아지지 않아 다행이다.

산책

오늘은 유모차 밖으로 나오자~~하면 적극적으로 나와서 냄새 맡고 소변, 대변 다 쌌다!
어제보단 적극적이지만 대소변 보고 1분 이내에 다시 유모차를 탄다.

거칠어진 숨소리

어제밤부터 뽀송이의 숨소리가 심상치않다.
숨쉬기가 힘든건지 쌕쌕 소리가 멀리있어도 들린다.

음식

아침에 산책 다녀온 뒤 오전에 운칠이 문센 다녀왔는데 문앞에서 꼬리를 흔들며 맞이해준다. 예전처럼 멍멍 짖진 못하지만 꼬리치며 반겨준다는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들어와서 밥그릇을 봤는데 어제 밤에 놓았던 고기, 고구마를 전부 다 먹었다!
저녁밥은 남편이 챙겨줬는데 안 먹는다;;


약의 양

오늘도 아침부터 펫비타민 2알, 철분제 2알로시작했다. 3시 철분제 하나 7시 철분제 하나.


뽀송아 오늘도 고생했어~^^
잘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