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일기] 임신중기_ 14주차 증상_'두통심화''14주 아기초음파사진'

 

[임신 일기]

 

 

임신중기_ 14주차 증상_

'두통심화'

'14주 아기초음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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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차가 되면 임산부들은 임신중기에 들어서게 된다. 12주부터 15주쯤에 태반이 완성되기 때문에 16주가 되면 유산의 위험성이 거의 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임신 중기 16주부터는 안정기라고 불린다.

 

 

임신 중기인 14주에 들어서자 컨디션이 호전됐어요.

 

 14주부터 임신 중기여서 그런지 13주까지 있었던 많은 증상이 호전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가장 좋아진 증상은 불면증 증상이다!! 새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요즘 꿀잠자는 중이다. 빈뇨현상과 먹덧증상도 많이 호전되었다.

속쓰림과 소변때문에 중간에 깨지 않다보니 쭉~ 잠을 자는 날이 많아지면서 요즘 컨디션이 최상이다! 그래서 그런지 갈색혈도 많이 줄었다.

사람은 잠이 보약이란 말이 하나 틀리지 않은 것 같다.

임신 중기가 되면 입덧 있던 분들도 컨디션이 회복된다고 하던데... 나도 그런건가?

하여튼 14주 들어서면서 나는 행복 그자체다!!

 

 

그러나 새로운 힘듦. 두통시작!

 

 14주 되면서 전에 없던 증상도 생겼다! 그건 바로 두통! 누워있어도 어질어질함과 지끈지끈함으로 며칠째 고생 중이다. 

임신 초기 배 멀미가 오는듯하던 두통과는 다르게 지끈지끈함이 머리를 가득 채운다. 아기가 없을 때도 가끔 체력이 덜어지면 이렇게 두통이 오곤 했는데 그때는 진통제를 먹으면 되서 그리 고생을 하진 않았다. 그런데 아기를 가진 지금은 진통제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두통을 온전히 견뎌야 했다.

 

12~13주에 하혈로 인한 입원을 했었기 때문에 자궁내 피고임 경과를 보기 위해 1주일 뒤 내원이 예약되어있었다. 이때 두통에 대한 질문도 해봐야지.

두통 증상과 빈도를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놨다.

 

4일 뒤 병원 방문일. 안수아원장님께 투통의 원인을 질문을 하였다. 항상 친절하신 선생님~~. 부담없이 질문할 수 있다.

다음은 질문에 대한 답이다.

Q. 14주차 두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14주차 부터는 태반이 완성되는 단계로 피 공급량이 급속도로 많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는 어지러움증과 두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따라서 보통 16주부터 철분제를 복용하는데,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심하면 14주에 엽산을 끊고 철분제를 먹어도 된다.

 

13주차에 있었던 자궁 내 피고임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다행히도 고였던 피가 많이 흡수되었다고 하셨다. 그러나 아직은 남아있으니. 걷기운동과 요가는 2주 더 참아달라고 하셨다. ㅠ.ㅠ

피가 외부로 보이는게 아니고, 요즘 꿀잠으로 컨디션이 최상이라 그런지 몸이 근질근질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최고조였는데 가만이 누워있으라 하시니... 절로 한숨이 나왔다.

고인피가 있으니 아직도 갈색혈이 나올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나 선홍빛 피가 아니면 고였던 피가 나오는 것이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한다.

호전되고 있다고 하니.. 돌아다니고 싶어도 딱 2주만 참아봐야겠다.

 

(임신 12~13주 자궁내 피고임으로 인한 하혈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20/08/10 - [임신/임신일기] - [임신 일기] 임신초기_임신 12~13주 선홍빛 하혈 그리고 강동미즈여성병원 입원

 

 

 

 

14주 초음파 사진

 

복덩이가 건강한지 복부 초음파도 하였다.

하혈로 인해 계속 질식 초음파를 해왔는데 이날은 피고임 증상을 보기 위해 질식 초음파와 더불어 복부 초음파도 함께 이뤄졌다.

배에다 하는 초음파가 처음이라 신기하였다. 배에 젤을 바르고 초음파 기계를 대었더니 정말 배 안에 있는 복덩이가 보인다.

 

 

14주가 되니 초음파 사진으로 척추뼈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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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사진이 지금 봐도 정말 신기하다. 마우스 화살표로 가리킨 부분이 눈동자라고 한다.

약간 금붕어 눈 같기도..ㅋㅋㅋㅋ

눈동자가 컸으면 좋겠는데, 사실 남편과 내 눈동자를 보면 가망이 없는 듯 하다.

"그래도 아가야 초롱초롱 커다란 눈동자를 갖고 태어나렴~"

 

 

손가락 하나, 둘, 셋, 넷, 다섯!!! 아기자기한 손가락도 볼 수 있었다. 

아직은 짧은 팔과 손가락이 정말 귀엽다.

 

 

 

아기 옆모습과 마지막으로 심장소리도!

"아가야 엄마가 우리 아가 잘 클 수 있게 답답해도 잘 참고 잘 누워있어 볼게~

그러니 너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오늘도 즐거웠던 병원 방문인듯 하다.

 

 

 

 

 

맑음이네_ 임신, 육아 포럼

http://childcar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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