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1
복덩이가 뒤집기 성공한 날♡
요즘 매일 밤 자기 전에 그렇게 뒤집기 연습을 한다.
오늘은 유달리 뒤집는 각도와 다리의 힘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결국!ㅋㅋㅋ
뒤집기성공! 급하게 핸드폰을 찾아 찰칵!ㅋㅋ
사실 이 뒤에는 자기가 팔꿈치로 바닥을 집어 허리를 바짝 세웠다! 신생아때부터 터미타임을 한 보람이 있네...ㅋㅋ
뒤집기 하면 영아질식사 위험이 있다던데, 이제 아기가 잘 때 인형과 이불로 아기가 자다가 뒤집지 못 하게 눌러주어야할 듯 하다.
D+132
기저귀 3단계로 바꾼 날
예쁜 울 유빈이 이제 7kg달성!
이제 기저귀가 작은지 똥도 옷에 세고 소변도 기저귀에 가득찬다!
2단계 탈탈탈탈! 끝까지 쓰고 이제 3단계 기저귀 시작했다. 기저귀가 넉넉하니 좋으네ㅋ
낮잠 혼자 잠든 날
100일의 기적? 우리아가에게는 100일의 기적이 낮잠시간에도 왔었다!
울 아가 안아서 재웠었는데 갑자기 104일 부터 누워자기 시작했다! 하루 찡얼거리더니 그 다음 날부터는 울지도 않고 눕히면 딩굴거리다 잠들었다.
그런데...
행복은 그리 길지 않았다. 5일 뒤 다시 안아 재우기 시작...ㅜ.ㅜ
그렇게 25일 동안 매일 안아재우다 보니 무거운 아기 무게만큼 내 몸의 육아통은 점점심해져 이제는 허리와 골반이 걸을 때마다 찌릿찌릿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분명 누워잤었는데...
알고보니 우리아가 이가 나느라 힘들었나보다.
이가 올라오는게 멈췄는지 오늘은 침도 덜 흘린다.
왠지 다시 누워잘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아기가 졸려해서 백색소음키고, 잘자라고 뽀뽀 해준뒤 나는 옆에 함께 자는 척 했다. 자리에 눕히자 역시 찡얼거리기는 한다. 그러나 우는 것과는 다른 약간의 투정? 나는 아기 옆에서 실눈을 뜨며 자는 척을 하기시작했다. 결과는? 성공!
낮잠1, 5분의 찡얼거림 뒤 잠
낮잠2, 8분 찡얼거림 뒤 잠
낮잠3, 8분 찡얼거림 뒤 잠
내일은 우리 아기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대성공이다!ㅜ.ㅜ
엄마 아프지 말라고 스스로 자는 것 같아 기특하고 또 기특하다.
D+133
뽀송이와 유빈이 데리고 집 앞 산책하기!
오늘은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산책은 감행했다ㅋ
아기 안고 뽀송이 데리고 가니 시선 집중ㅋㅋㅋ
난 슈퍼맘이다!ㅋㅋㅋ
현실은 의자신세ㅋㅋ
집에만 있으니 시간도 안가고 우울해져 나선 나들이! 나무에 핀 꽃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ㅋ
작은 공원이라 구석구석 도니 30분이 흘렀다.
어제부터 누워잔 우리 예쁜 딸, 복덩이 돌아오니 피곤한지 침대에 누워 스르르 잠이든다.
복덩이가 잠든 사이에 뽀송이 발 씻기고 나도 물 한잔하고 아가 옆에 누워 스르르 함께 꿀같은 낮잠시간을 보냈다.
오늘 산책은 대성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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