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일기]
임신 후기
임신 33~34주_
피부간지러움 / 두통 / 치골통증
안녕하세요.
맑음이 입니다. :-)
원래 33주 6일에 임신 일기를 썼어야 됐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34주 6일에 33주~34주 일기를 한번에 쓰게 되었네요;;
이번 년도 목표 중 하나가 블로그를 꾸준히 하는 것이었는데...
어떤 일을 하든지 꾸준함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우리 아기 기저귀값 벌기 위해서는 다시 블로그에 열정을 가지고 해야겠지요~?
수익형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 모두 홧팅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33주에 병원에 다녀왔던 이야기와 34주가 되어 새롭게 겪은 증상들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1. 강동미즈 여성병원_ 33주 진료 이야기
오늘은 아산병원 진단결과를 전달하고 또 복덩이와 내 상태를 검진하기 위하여 강동미즈병원을 가는 날이다.
아기의 신장상태가 양호한 편이라 강동미즈 병원에서 분만해도 좋다는 즐거운 소식 덕택인지 강동미즈병원으로 가는 내내 발걸음이 가벼웠다.
진료를 받기 전 단백뇨 검사를 한 뒤, 안수아 원장님 진료를 기다렸다. 월요일 오전이어서 그런지 대기 환자가 적어 오늘은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친절한 안수아 원장님! 임신 초기부터 꾸준히 진료받아서 인지 동네 언니같다. 문진을 하면서 복덩이 태명도 불러주시고, 복덩이라는 태명 잘 지었다며, 칭찬도 해주셨다. 신장질환같은 경우 안 좋아지는 경우가 더 많은데... 우리 복덩이는 좋은 케이스로 자라주니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칭찬해주셨다.
단백뇨 검사도 무사 통과!
이제 우리 복덩이 초음파를 보러 침대로 향했다.
33주 초음파 사진
복덩이 대음순, 소음순도 보고 머리 크기도 재었다. 다리 길이도 재었는데! 우리 복덩이 다리 길이가 서양아이들 만큼 길단다.ㅋㅋㅋ
남편과 나의 좋은 점을 아주 잘 닮은 듯 하다. 예쁜시키~
남편이 퇴근한 뒤 이 이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우리 복덩이 모델시켜야 하나?"라고 이야기 하며 벌써 설레발이다. ㅋㅋ
머리카락도 1.7cm로 엄청 길단다. ㅎㅎ 남편도 나도 신생아때 민머리였는데... 우리 복덩이는 머리 숱이 많으려나? 어떤 아이일지 상상이 안간다.
33주 초음파
복덩이는 볼살도 오동통한 아이인듯 하다. ㅋㅋ 옆라인이 짱구 볼라인이랑 똑닮았다. 귀여운 시키~ 얼른 만나고 싶다.
33주 5일 (기준 출산예정일 2020-11-11) 복덩이 정기검진 결과
FL(넓적다리크기): 5.68cm / GA(성장 주수 추정): 29주 5일 /
EDD(출산 예정일 추정): 2020-11-18
BPD(태아 머리 둘레): 7.84cm / GA(성장 주수 추정): 31주 3일 / EDD(출산 예정일 추정): 2020-11-27
추정 체중: 2018g / GA(성장 주수 추정): 32주 2일
강동미즈 여성병원 진료비 영수증
오늘은 진료비가 얼마 안나왔다. 오늘 바우처 금액 쓰면 이제 만얼마 남았나?
다음 진료까지 받으면 바우처는 끝!
2. 34주 증상_ 피부 간지러움, 두통, 치골통증
34주가 되자 임신초기 때처럼 두통증상도 나타나고 있고, 그 동안 겪어보지 못한 증상이 생겼다! 바로 피부 간지러움증과 치골통증이다. 원래도 피부가 건조했는데 날씨가 쌀쌀한 날씨와 임신때문인지 피부가 더 건조한 듯 하다. 분명 샤워한 뒤에 오일과 로션을 덕지덕지 발랐는데도 팔, 다리가 여기저기 간지럽다. 나도 모르게 긁다보니 팔 다리 여기저기에 상처가 가득이다. 검색해보니 임신소양증이라는 병도 있는 것 같던대.. 그런분들도 간지러움을 해소하기 위해 로션을 자주 바르는 방법밖에 없는 듯 했다.
또 당황스러운 증상은 치골통증이다.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거나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있다보면, 성기 부분이 빠질듯이 아프다. 왜 이렇게 아픈가 했더니 임신후기가 되면 성기 부분이 아픈데... 이런 통증을 치골통증이라고 한다. 임신잡지를 보니 37~40주 사이에 나타나는 증상이던데... 34주인 나는 좀 일찍 나타난 듯 하다. 이번 주 토요일에 병원가는데 안수아 원장님께 여쭤보야 겠다.
3. 34주 배 크기 & 몸무게 변화
34주 배크기
2주만에 찍은 배 크기 사진이라 그런지 확연히 달라진게 보인다.
배가 앞으로 점점 발사하는 듯하네...ㅋㅋ 엄마와 시어머니가 배를 보시더니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왔다고 하셨다. 나도 다른 블로거 분들 사진을 보면 내 배가 좀 덜나온 듯 하다. 아기 몸무게는 평균을 잘 유지하고 있고... 배는 조금 나왔는데, 내 몸무게는 왜 이렇게 증가한거지?
속상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다. ㅠ.ㅠ
임신 34주 체중변화
어느새 남편이 다이어트를 해서 갖고 싶은 몸무게를 내가 찍었다. 아직 예정일까지 6주 남았는데... 2주에 1kg씩 찌면 컥... 출산때에는 정말 내 남편이랑 몸무게가 똑같아지는 거 아니야?
ㅠ.ㅠ 출산 후 이 살들이 다 빠질지 너무 걱정이다.
오늘도 나의 몸무게 걱정으로 임신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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