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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맛집 & 카페 리뷰

잠실 맛집, 일본식 비빔소바 '멘야하나비'본점

by 맑음;-)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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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야하나비를 처음 방문한건 4년 전쯤이다. 남편이 남자친구이던 시절 회사 상사와 엄청난 맛집을 다녀왔다며 주말에 나를 데려갔다.
엄청난 맛집이긴 한가보다. 오픈시간인 11시 30분 보다 무려 30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5팀 정도의 사람들이 줄 서있었다.

그렇게 접하게된 마제소바... 그 뒤로 마제소바가 생각나 1년에 4~5번은 가는 것 같다.
임신하고 나서도 마제소바가 먹고싶어 2번 정도 찾아갔으나, 너무 줄이 길어서 먹지 못했다.
그러던 중 주말에 늦은 점심을 뭐먹을까? 고민하다 멘야하나비가 떠올라 남편과 2시 10분 부랴부랴 차를 타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 10분전 도착했고 줄도 없었다.ㅜ.ㅜ 기다리지도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남편과 나는 너무 행복했다.


멘야하나비'마제소바'를 파는 곳이었다.
마제소바라는 음식이 낯선 분들도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일본식 비빔국수이다.


키오스크 기계로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몇번의 좌절 끝에 온 '멘야하나비'라 남편은 마제소바 곱배기를 시켰고 나는 일반 마제소바에 계란 1개를 추가했다.


마제소바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우리 부부는 이를 꼭 지켜 먹는다. 이렇게 먹을 때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주문하고 10분정도 지나니 그렇게 먹고싶던 마제소바가 나왔다.


 

 

감격......ㅜ.ㅜ. 추가한 찐계란은 항상 센스있게 남편꺼에 반쪽 내꺼에 반쪽 이렇게 넣어 주신다.


찐계란은 작은 접시에 덜어놓고 쉐킷쉐킷 비벼준다. 남편과 나는 마늘맛을 좋아해 항상 '마늘좀 더 주세요.'하고 부탁드려 더 넣어 섞어 먹는다.


이 맛을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 간장베이스 맛이긴한데 좀더 꾸덕하고... 계란 때문에 고소하고 마늘마늘한맛?ㅜ.ㅜ 여튼 너무 맛있다!


추가한 계란도 너무 맛있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계란을 찌시는지 너무궁금하다. 이 계란이면 다이어트할 때 삼시세끼 안 질리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맛있게 먹는 방법에 따라 어느정도 먹다가 다시마식초를 넣어먹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식초 넣기 전의 맛이 더 좋아 3분의 2정도 먹은뒤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는다.
다시마식초를 넣으면 상큼한 맛이 가미되 새로운 맛의 마제소바를 먹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다 먹은 뒤 직원분께 '오이메시 주세요.'하면 밥을 조금 주시는데! 이게 또 별미다.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오이메시를 비빈 사진은 깜빡해버렸다. 이런...ㅋ

이제는 신사점등 지점이 2곳 더 생겼다고 한다.
신사점도 가봤는데... 내 생각에는 맛이 본점만 못한듯 하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마제소바가 또 먹고싶다...
중독성 있는 마제소바! 맛이 궁금하다면 멘야하나비에 가보길 강력추천한다.


 

 

 


 

 

 

맑음이네_ 임신, 육아 포럼 & 일상다반사

http://childcar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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