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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일기

모유수유 중 둘째를 질투하는 첫째와의 전쟁 중... 결국 분유수유로

by 맑음;-)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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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퇴원 후 첫째는 22개월, 둘째는 생후 3일.
첫째를 모유수유를 했던지라 둘째도 당연히 모유수유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직 어린 첫째를 두고 둘째에게 모유수유하는건 생각보다 어려웠다.



모유수유하면서 나타난 문제점.

1. 모유수유하누 동안 엄마 관심끌기 위해 난처한 상황만듦
2. 둘째와 분리수면 하는 중 엄마가 모유수유 하러 떠날까봐 불안해 밤잠을 깊게 못잠.

어려운 이유

1. 너무 긴 모유수유 시간.
2. 자주 찾아오는 모유수유 시간.
3. 엄마 찌찌를 좋아하는 첫째의 성향.
4. 22개월로 아직 어린 나이.
5. 가정보육으로 엄마와 먹놀잠을 하루종일 함께함 .

처음. 유빈이에게 허락을 구하고 수유하려고 하였다.
결과 싫다고 표현하며 울고불고 허락하지 않았다.

두번째. 아기에게 밥 먹는건 유빈이가 울고 불고 떼를 써도 꼭해야 하는 일 임을 반복적 이야기.
단호히 말하는 두번째 방법이 의외로 통했다. 하지만 아기 수유하는 동안 엄마 안아줘~~등 엄마의 관심을 끌기위해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려했다.

울고불고 일상에서 감정조절이 잘 안되며 시도때도 없이 폭발하는 모습이 보였다.
낮잠자기전 잠자는 중 엄마가 옆에 없으면 아기 밥주러 갔나 하는 생각때문에 서럽게 운다.

유빈이 옆에 엄마가 없어도 함께 한 집에 있음을 강조해서 이야기 해주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도 얼마 못갔다... 시시때때로 모유수유를 건너뛰고 분유수유를 했더니 아기가 먹는 양에 비해 모유량이 줄었다. 결국... 분유수유로 결정.

그 결과 첫째랑 둘째를 남편과 바톤 터치하며 케어가 가능해졌다. 또 첫째가 훨씬 편안해한다.

여전히 첫째가 질투하며 가끔 우는 둘째를 때리는 등 문제가 있지만 집안이 훨씬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 그런가...
가슴이 찌릿찌릿 모유느는 느낌이 엄청난다.
ㅜ.ㅜ 찌릿찌릿 느낌이 들때마다 둘째에게 모유를 먹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나 모유 양이 충분하지 않은 걸 아니 꾹 참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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