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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일기:강동미즈산후조리원_완모를 위한 수유전쟁!

by 맑음;-)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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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맑음이에요.^^♡

출산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산후조리원에서 8일차 산모가 되었어요.

8일 동안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네요!
오늘은 그 중 수유와 관련된 일화를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유전쟁의 서막

산후조리원에 있을때가 천국이라는 말? 믿으시나요? 물론 1일 1마사지를 받는 다는 건 일반평민인 제 인생에서 앞으로 다신 경험하질 못한 호사 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외시간에는 수유전쟁이 벌어진답니다.

병원에서 출산 첫날 제가 빈혈로인해 기절하는 바람에 첫날 수유는 포기해야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복덩이가 쉽게 빨리는 젖병을 좋아하고 제 젖은 물지 않더라고요.ㅜ.ㅜ 저도 젖이 돌지않아 그냥 물리는데에 의의를 두었답니다.


2. 가슴마사지! 젖양 늘리는데 최고!

산후조리원 1일차! 이때도 물리는데 의의를 두고 첫 유축을 해보았는데!

30분 동안 나온 게... 에게... 이 정도 였답니다. 이러니 아기가 안 물지...ㅜ.ㅜ 혹시 내 가슴이 치밀 유방인가? 그래서 안나오는 걸까? 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네요.

2일째 서비스로 제공된 가슴마사지를 받아보니! 다행히 젖을 물리기에 좋은 유방이래요! 😆 마사지 하시는 분 왈! 아기 낳고 바로 젖이 돌았는데 첫 날 아기한테 못 물리는 바람에 젖이 뭉치고 유선이 막혀 젖이 못 나왔던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이렇듯 가슴 마사지를 받고 난 2일 뒤!

30분 유축한 양이 무려 80ml!!! 올레! '복덩아! 엄마는 젖물릴 준비가 되었단다!'


3. 복덩이에게 젖물리기 미션!

이제 모유도 어느정도 나오고, 복덩이가 물어주기만 모유양이 는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아기를 안는 것 부터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였답니다. 혹시 떨어뜨릴까 싶어 온몸은 긴장상태! 아기는 엄마 젖이 낯선지 울기 시작하고 정말 정신이 없었네요. 너무 아기가 배고플 때 젖을 물리면 너무 힘들어 한다고 하셔서 분유 20ml정도 먹고 젖빨게 하고! 그렇게 2일 고생하자 우리 아기 엄마 젖을 슬슬 물기 시작했어요! 이제 젖물고 모유를 먹는 '꿀떡! 꿀떡!' 목넘김소리가 들리고 만족스러운지 씩~웃기도ㅋㅋ


그런데... 조리원 6일차! 몸살이 왔어요! 미열도 있어서 신생아실 선생님이 오늘은 수유콜 좀 쉬자고 하셨답니다. 빨리 낫기 위해 병원가서 수액도 맞고 오고 방에서 땀빼고... 푹 쉬었네요. 그 다음 날 부터 몸이 가뿐해져서 복덩이에게 젖을 물리려고 하는 순간!...
띠로리... 그 하루 사이 복덩이는 젖병에 익숙해져 버렸나 봅니다. 정말 직수 재 적응이 이렇게 힘든줄 알았다면 아파도 꺼이 꺼이 모유수유 했을거에요ㅜ.ㅜ 그렇게 고생하다 2일째인 오늘 신생아실 팀장님이 쭈쭈젖꼭지를 알려주셨는데! 젖병 꼭지와 비슷해서 그런지! 처음엔 복덩이가 오잉? 하는 표정을 짓다가 젖을 빨기 시작했어요!😍😍😍 이 때 제 기분은 정말 하늘로 나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그런데 이 쭈쭈젖꼭지 단점이 압출하는 힘이 유두에 많이 가해져서 아프네요ㅜ.ㅜ 조리원에 있는 동안 이것도 떼고 나가면 좋겠는데...
어쨌든 뭔가 돌파구가 생긴 것 같아 오늘 저녁은 매우 기쁘네요!ㅋㅋ
복덩아 완모가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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