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에 생긴 악성종양 파열로 짧게 3~6개월 시한부 선언을 받았던 우리 뽀송이가 6개월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혈액은 온몸 곳곳에 흐르기 때문에 100프로 전이가 될 수밖에 없고 치료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뽀송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충분히 해주기로 다짐하며 뽀송이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1. 오늘의 뽀송이 상태는?
오늘의 뽀송이는 어떨까요?
오늘의 뽀송이는 아침부터 밝음입니다. ^^ 아침에는 고기와 고구마, 황태까지 식욕이 돌아왔는지 싹싹 밥도 잘 먹고
산책할 때 표정 정말 밝지요?? 오늘은 유모차 태워달라고 하지도 않고 오래오래 걸었답니다.
영역표시도 신나게~~
2. 재발한 뒤 특징
비장 수술 후 다시 재발 신호가 온 뒤 이상하게 쉬아 양이 많아졌답니다.
배가 복수가 찬 것처럼 커지면 걷기 힘들어하고 산책할 때 거의 1L 이상 소변을 보는 것 같아요.
아프기 전에는 공원에 가면서 쉬아 다 하고 정작 공원에 도착해서는 똑똑똑 쉬아를 거의 안 했었는데...
요즘은 산책하며 집에 돌아올 때까지 소변이 계속 계속 나옵니다. 이렇게 쉬아를 하면 복수가 찼나 싶었던 배가 다시 날씬해집니다. 이래서 더욱 산책을 필히 시키고 있어요. 집에만 있을 때 보다 산책을 하면 소변을 더 많이 내 보내는 것 같아서요. 그러면 몸이 가벼워지는지 컨디션도 좋아지는 듯하답니다.
아 그런데 이제 진짜 더워서 첫째 유치원에 보내고 하던 오전산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더운 날씨에 둘째도 바깥에서 놀기가 쉽지 않고... 뽀송이도 헥헥...
밤산책을 해주면 좋겠지만... ㅠㅠ 애 둘 엄마인지라 밤에 애들이 깰까 염려되 강아지 산책이 쉽지 않네요...
3. 오늘의 이야기 마무리~
둘째는 산책 후 뽀송이와 이 자리에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앉은 뒤 "뽀~~ 뽀~~~ 이리 와~"^^
사진 같이 찍자는 뜻이다.ㅋㅋㅋ
너무나 귀여운 우리 아가들 ㅋㅋㅋㅋ
아직 6월인데 이렇게 더우면 어떡해...
저녁밥으로는 소고기 구워주고, 버터에 브로콜리, 당근 볶고, 찐 고구마를 줬다~~
소고기는 다 먹고, 고구마는 반만 먹은 뽀송~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지!!
힘내서 맛있게 먹어주렴~~
그래서 우리랑 오래오래 살자.
요즘 강아지들 15년도 산다는데... 8년은 너무 짧잖아?
복덩이랑 운칠이 크면 엄마랑 애견운동장 데이트도 가고 그러쟈~
예쁜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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